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3-11-13 18:39
[정보] '잔칫집이야, 초상집이야?' '5억을 주는데 관심이 없네'…Mnet '슈퍼스타K 5' 결승전 맞아?
 글쓴이 : 북산호랑이
조회 : 2,059  



[쿠키 연예] ‘슈퍼스타’는커녕 ‘스타’조차 나오지 않을 분위기다. 총 상금 5억원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결승전을 앞두고도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Mnet ‘슈퍼스타K 5’(이하 슈스케5)의 현 주소다. 허각(28)과 존박(본명 박성규·25)을 배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시즌 2 당시 18%까지 치솟아 지상파를 긴장시켰던 시청률은 15일 마지막회를 앞두고 2%대가 위태로울 정도로 주저앉았다. 역대 시즌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을 뜨겁게 달구던 참가자들의 이름은 보이지 않고 각종 음원 사이트를 휩쓸던 진풍경도 사라졌다. 화제성이 너무 떨어지다 보니 인터넷에선 ‘욕하는 시청자들도 별로 없다’, ‘조기 종영했어야 한다’는 비아냥까지 나돌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공정사회 모델로까지 거론됐던 허각이나 완벽한 무대 매너로 찬사를 받은 울랄라세션 등 화제의 우승자 배출은 이미 물 건너간 셈이다.

◇오디션으로 흥했는데 오디션들 때문에=2009년 처음 등장해 방송가를 강타한 ‘슈스케’는 오디션 프로그램 전성시대를 열어젖혔다.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등 ‘슈스케’를 모델로 삼은 프로그램을 잇따라 쏟아냈다. 시청자들은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에서 오는 긴장감에 몰입됐지만 인기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치열한 경쟁 구도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루자 피로도가 쌓인 시청자들은 육아와 여행, 힐링 프로그램으로 눈을 돌렸다.

시청자들은 식상해하는데 ‘슈스케5’는 이전 시즌보다 더 성찬을 준비했다는 것만 강조했다. 하지만 재료와 레시피는 부실했다. 참가자들은 시즌 내내 스타성이 없다는 비판에 시달렸다. 선악 구도와 감동 코드, 스토리텔링을 강조하는데 쓰인 ‘악마의 편집’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패기는 훌륭했지만 감각적인 연출이 부족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교석씨는 “이전 시즌에 비해 참가자들의 스타성이 확실히 떨어졌다”며 “시청자들의 눈은 높아졌는데 연출과 기획은 보이지 않고 전체적으로 너무 무미건조했다”고 평가했다.

야심차게 도입한 ‘블랙위크’와 ‘아일랜드 미션’도 시청률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체면을 구겼다. 합격과 탈락을 둘러싼 반전은 예측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심사위원 평가를 가볍게 뒤집는 실시간 문자투표는 실력보다 팬덤으로 합격을 가린다는 날선 비판에 직면했다.

소위 뜨는데 필수적인 입소문도 누리지 못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이 하루가 멀다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회자됐던 것과는 달리 ‘슈스케5’는 본방송 때를 제외하곤 무관심에 가까운 냉대를 받았다. 오히려 시즌 4에서 우승한 가수 로이킴의 표절 논란, 시즌 3에서 준우승한 그룹 버스커 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의 폭로 등 부정적인 이슈가 더욱 화제를 모아 시청자들의 배신감만 샀다.

◇‘슈스케6’ 재기할 수 있을까=박시환(26)과 박재정(18)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리는 ‘슈스케5’의 남은 과제는 수상자들의 안정적인 가요계 데뷔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고민은 내년 ‘슈스케6’의 재기 여부다. 전망은 크게 엇갈린다. 우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참가자 확보가 관건이다. 시즌 1부터 시즌 5까지 지원한 총 도전자 수는 800만에 이른다. 가수를 꿈꾸거나 방송 출연을 원하는 사람은 한번쯤 지원했을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참가자들이 재도전할 수는 있어도 스타성 있는 참가자를 더 발굴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참가자들의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것도 문제다.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어가는 과정을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연출이 필수적인데 ‘악마의 편집’은 작위적이라는 이유로 호된 비판을 들었다. 보통 사람들이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거부감이 들지 않게 담백하게 그리면서 동시에 화제성을 제공하는 것은 좀처럼 풀기 어려운 고민거리다. 아예 새 판을 짜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승철과 윤종신 등으로 대표되는 심사위원 대폭 교체는 물론 실시간 문자투표 비율 조정, 20대 남성들이 수상에 강세를 띠는 구조 등 프로그램 틀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CJ E&M 측은 고전을 했지만 얻은 것도 많다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일단 ‘슈스케5’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도 부침을 겪지 않나. ‘슈스케’를 하나의 브랜드로 여기고 사명감을 다하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슈스케’를 무분별하게 베낀 프로그램들이 쏟아지다보니 시청자들이 오디션과 서바이벌 자체에 질린 측면이 크다”며 “30대 이상도 우승할 수 있고 여성 참가자도 더 많아져야 한다. 시즌이 계속될 때마다 포맷과 장르 다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카밀리아 ♡ 승연-지영-니콜-하라-규리 야구-롯데 축구-포항.서울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제네러 13-11-13 18:41
   
아직도 하나보군요..흠
첨 부터 관심이 없었기 땀시.
     
북산호랑이 13-11-13 18:44
   
저도  마찬가지임
  슈스케 보다    요즘은 히든싱어가  ㅎㅎ
♡레이나♡ 13-11-13 18:45
   
시즌6는 못하겠네 ㅎㅎ 실력파는 1 2 3 에서 다 나왔나보다 ㅋㅋ
로이스 13-11-13 21:53
   
꿈은 한국의 아메리칸 아이돌인데
나라는 작고... 그에따른 미발견 인재들은 줄어들고...
 
 
Total 182,57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78390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88146
30769 [솔로가수] 백지영의 유성은을 향한 사랑ㅋㅋㅋㅋㅋㅋ 뀨잉쀼잉 12-12 6586
30768 [보이그룹] 대국남아 - Why Goodbye (MV making ver.) 또리똥똥 12-12 1213
30767 [걸그룹] 시크릿 13일 뮤직뱅크로 컴백 (2) 꾸이꾸이 12-12 1586
30766 [방송] '미소년 통신', 1세대 아이돌 NRG 일대기 재… (1) 쥬쮸 12-12 2046
30765 [방송] “박정현 주량 없을 정도로 안취해” 어느 정도길… 또리똥똥 12-12 2293
30764 [정보] 女탤런트 수십명 성매매 연루 의혹 파장 (10) 제네러 12-12 11734
30763 [아이돌] 일본 정식 데뷔 전에 타워레코드 도배한 아이돌.jpg 또리똥똥 12-12 2021
30762 [걸그룹] 탱스타그램-이쁜셀카&쎄씨1월호 화보-꽃을문 태연 모듬초밥 12-12 8989
30761 [해외연예] 케이티페리 세번째 싱글 dark horse ft.juicy J (1) amor721 12-12 1538
30760 [보이그룹] 딕펑스 김현우, 팬에게 혼인신고서 받고 당황+웃음 (1) 또리똥똥 12-12 1639
30759 [아이돌] SM루키즈 슬기&아이린 댄스영상 (1) 쁘힝 12-12 3194
30758 [방송] 아듀 '메디컬탑팀', 내용은 아쉽고 배우는 … 제네러 12-12 1566
30757 [솔로가수] 싸이 '젠틀맨', 유튜브 '톱 트렌딩 뮤비&… 제네러 12-12 1899
30756 [걸그룹] SM이싫다 티파니의 진실 (1) 스쿨즈건0 12-12 2746
30755 [정보] ‘막장 중 막장’ 오로라공주…MBC 전파낭비 7개월~ (7) 사랑choo 12-12 2294
30754 [정보] [단독] '야구여신' 최희 아나운서, KBSN 사표… (2) 사랑choo 12-12 4942
30753 [정보] '상속자들', 24.3%로 자체최고..'탑팀'… 사랑choo 12-12 1931
30752 [정보] '기록의 사나이' 싸이, 2년연속 유튜브 톱트… 사랑choo 12-12 1635
30751 [정보] 소녀시대, 日 정규 3집 첫날 오리콘 1위…슈주 2위~ (3) 사랑choo 12-12 2447
30750 [방송] 131211 한밤의 TV연예 수영 MC CUT stabber 12-12 1678
30749 [방송] 131211 상속자들 EP19 수정이 Cut stabber 12-12 2401
30748 [잡담] 사생 관련 법을 어떻게 진짜 만들었음 좋겠네요 (4) 짤방달방 12-11 1495
30747 [기타] 공홈에 남긴 임성한 작가의 글.txt (11) 짤방달방 12-11 2068
30746 [배우] '한밤' 박한별 "털많아 전신 제모, 인중도 … (1) 행운남 12-11 3384
30745 [방송] 시간탐험대 렛츠고 정규 1화 예고 영상 (3) 행운남 12-11 2791
 <  6071  6072  6073  6074  6075  6076  6077  6078  6079  60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