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뜻한 말 한마디를 열심히 챙겨보고있는데
보고있으면 재밌다가도 슬프고 애잔하고 화나고
여러감정이 듭니다.
이 드라마를 보고있으면 지진희가 김지수를 더 폭주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자신에게 헌신했던 여자인데.......
은진이(한혜진)가 사랑스러운 여자이긴하지만
아내가 뒷조사를했다고해서 그리 차갑게 뭐라 할 필요까지 있었을까요?
처음엔 김지수가 너무 무서웠는데
볼수록 왜 저러는지 이해되고 짠하네요..
그래서 박서준이 사돈어르신께 화냈을때
슬프면서도 통쾌한 기분이 들었던건지..
따뜻한 말 한마디는 항상 끝날때마다
호란이 부른 'i love you'가 나오면서
다음이야기를 예고해주는데
그 때 나오는 ost가 어찌나 애잔한지..
잔잔한 멜로디의 호란의 음색이
i love you 이런 사랑스러운 가사임에도
먹먹한 기분이 듭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드라마도 ost도 참 애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