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회는 진짜

데스매치를 책임지기 싫었으면 스파이의 안전을 보장했어야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아놓고 살려주기 싫다는건 명분이 전혀 없는 행동... 조유영과 노홍철은 약속을 깼음. 노홍철이야 이은결이 자극한게 없지 않아 있지만 (연예인 친목 3인 중 한명 떨어트려야된다고 한 말)조유영의 경우 명분이 없었죠. 이두희도 결국 이은결이 스파이인거 발설했고

이은결의 공로가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양다리라서 싫다?? 이두희가 전편에 했던 행동이 양다리 아니던가?? 상대팀 스파이였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조유영 챙기는 척 하다가 발각됬는데... 결국 이두희때문에 데스매치 갔고... 그런데 이두희는 지가 한 행동을 마치 이은결만한 것처럼 그게 짜증나? ㅋㅋ

괜히 욕먹는게 아니에요. 명분이 없는 행동 놓고 자기합리화를 하니까 욕 먹는거지.

이두희가 정말 싫은 캐릭터죠. 평범하고 착한 척하면서 나쁜 짓은 혼자 다하는. 사람들한테 욕 많이 먹을 캐릭터입니다. 프로그램 진행방식상 배신이 나쁜 것도 아니고, 지킬 건 지키고 해야 보는 맛이 있는데... 이건 눈쌀이 찌푸려지더군요. 룰을 떠나서 "그냥 걔가 싫어."라든가 "그냥 누가 더 좋아."라고 하는 편이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만 자신의 이중적인 행동을 구차한 변명으로 포장하는 게 완전 밥맛이었어요.

근데 왜 이게 논란이 되는지 이해 불가.

애초에 이은결은 팀의 배신자였고, 그 이은결을 배신했다고 욕먹어야 하다니?

홍진호의 말도 맞지만 이은결을 배신하는 것도 통용되는것이니 욕먹을 일도 아님. 단지 홍진호는 자기한테 이득을 준 사람을 지켜주지 못해서 안타깝고 화나서 그런 뿐이죠.

이은결의 은지원을 지목한 것도 명분이 없어요.
그냥 자기 팀이 져도 은지원을 탈락후보로 지목한다면, 은지원이 자신은 데스매치 상대로 찍지 않을것이다라는 예측을 하고 은지원을 찍은거지. 무슨 노홍철 이상민 은지원 3명중 한명은 떨어져야 할것 같아서 그랬다라는 것은 남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죠.

특히나 노홍철이 은지원 도와준것은, 이후에 이은결이 은지원탈락후 노홍철 자신을 노릴것 같은 불안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이은결을 배신한것이고,
조유영이나 이두희는 이전에 이은결이 했던것들(재경 데스매치에서 가넷이나 벌자고 선동하거나, 다른 팀에 정보를 주면서 양다리 걸치는 등) 박쥐같은 행동 때문에 차후에 팀대결 해서 이은결과 같은 팀이었을때 불안요소를 없애기 위해 이은결을 배신한것 뿐입니다.
4회만 보더라도 이은결과 팀이 된 사람들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이은결 때문에 졌습니다.
5회에 이은결이 있어서 팀대결 한다면 이은결을 믿고 게임을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팀내 분열만 일어나죠.

이은결보다 노홍철,조유영,이두희 이 세명이 더 명분이 있죠.
이은결은 단지 은지원 탈락시키려는 것이었지만, 저들은 내가 살아 남기 위한 것이니까요.

각자가 지니어스에서 우승을 위해 자기의 방식대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겁니다.
이게 왜 욕먹어야 하는지 누가 좀 설명해주실분?

그리고 노홍철이 방송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유재석한테 예능 일이년 배운것도 아닌데 방송에서 진정성 없이 친목질을 한다???
자기 얼굴에 먹칠하는거죠. 그깟 우승상금 얼마나 한다고 노홍철 한해 예능 출연료에 비하면 얼마 되지도 않아요.

이런 명언이 있죠.
적의 적은 동지다.
당분간은 강한 적들을 없애기 위해 한시적으로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끼리 동맹을 맺고 가는 겁니다. 거기서 언제 누가 먼저 선수 치느냐가 다를뿐.

충분히 욕먹을만한 내용임.

적의 적은 동지지만 믿을수 없는 동지고요.

그리고 지니어스 2시즌은 진짜 게임을 위한 게임이 아니라 정치질을 위한 게임이 되버렸음.

사실 조유영하고 이다혜 데스매치때 이다혜가 불쌍하더군요.

적의적은 동지다는 3파전정도에서 통용되는거 아닌가요? 최후에 남게 된 둘이 승자를 가리는 것이고 보통 저런 다수의 경우에는 계속적인 팀플레이로 가는거죠. 조유영 이두희는 더 이해가 안되네요. 다른 팀에 정보를 주면서 양다리 걸친것은 3회때를 보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이두희의 배신이 나타나면서 상대팀은 각자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것이죠. 임윤선은 아예 살려달라고 구걸합니다. 그리고 임요한 역시 상대팀에 달라붙어있죠. 이 모든건 이두희의 배신이 가지고 온것인데 여기서 이두희가 이은결이 박쥐같다고 하는게 가당키나 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