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스타제국·JYP엔터테인먼트 등 4개 기획사가 7일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4개 기획사 관계자는 "음원 사재기는 가요계의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다. 프로모션을 목적으로 음성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디지털음원 사용횟수 조작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요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음원 사재기'는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7월 12일자 1면, 23면)를 통해 실체가 드러났다. 이후 한국 연예제작자협회가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대응을 결의하는 등 개선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제 살 도려내기 힘들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던 것이 사실. 연제협의 대응이 늦어지자 이번엔 4개 대형 기획사가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 된다.4개 기획사의 이번 결의는 일부 기획사의 '사재기'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창작물을 유통하는 기획사들의 창작과 제작동기를 훼손시키고 있음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음악 생산자들을 부정한 유혹에 빠지게 하는 혼탁한 디지털음악시장에 경종을 울리는 용기있는 행동으로 해석된다.YG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음원을 발표하는 기획사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음악사이트의 공정한 차트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는 '음원 사재기'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디지털음악업계가 다함께 자정 노력을 해 불법 행위에 대한 제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날 말만하지 말고...완전히 까발라 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