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는 자신의 트위터에 '속마음'과 '공놀이'를 즐겨 듣는다고 전해 최기덕과 박현수를 설레게 하기도 했다.
지수는 "윤아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캡처해서 저희 폐이스북 계정으로 보내줬다. 처음에는 '진짠가' 싶었고, 오빠들은 '뻥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기덕은 "꿈이 아니었다. 같은 가수가 우리 노래를 들어줬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윤아 씨는 우리 얼굴을 모르겠지만 혹여 나중에라도 만났을 때 '우리가 참깨와솜사탕이예요'라고 소개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설렌다"고 광대를 드러냈다.
최기덕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작곡을 하겠다. 개인적으로도 팬이라 너무 좋다. 언젠가 한 번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겠다"며 미소 지었다.
내친 김에 그는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마음은 항상 열려 있다. 아이유 씨와도 같이 작업해 보고 싶고, 김예림 씨와도 해보고 싶다. 그 분의 목소리 톤이 지수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도 했다. 진지한 표정으로 음악 이야기를 할 때와는 달리 얼굴이 설렘으로 상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