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이 모기의 습격으로 온 몸이 부어올라 병만족을 경악케 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 일사분란하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병만족이 섬 주변을 둘러보며 먹을거리를 찾았다.
김병만과 오종혁은 얕은 바다 위에 서 있는 야자나무에서 코코넛 채집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모기들의 습격은 끝이 없었다. 병만팀 뿐 아니라 제작진의 몸에도 모기가 한무더기 붙어 피를 빨았다.
병만팀은 재빠른 몸놀림으로 코코넛을 땄다. 김병만은 "모기 물릴 거 예상하고 나무에 올라갔다. 빨리 따서 담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오종혁은 김병만이 딴 코코넛을 모기장 주머니에 담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주머니를 어깨에 맨 순간 주머니가 터지고 말았다. 오종혁은 그 순간 온 몸을 떨며 코코넛을 다시 주워 담았다.
오종혁은 "딱 들쳐 멨는데 옷이 방충망 상의여서 머리 쪽으로 다 빠졌다. 병만 형님은 먼저 가고 있었고 그 때부터 묶기 시작했다. 서 있는 동안 모기가 계속 붙었다. 정말 괴로웠다"고 당시상황을 고백하기도 했다.
결국 오종혁은 괴로운 듯 그대로 바닷물 속에 빠져들었다. 그래도 부족했는지 온 몸을 긁으며 괴로워했다. 애써 웃고 있었지만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보금자리로 돌아온 오종혁의 얼굴은 심각하게 부어 있었다. 모기의 습격 때문에 얼굴 뿐 아니라 온 몸이 새빨갛게 부어 올랐다. 심지어 오종혁의 왼팔은 마치 두드러기처럼 여기저가 부풀어 올랐다.
병만족은 즉시 응급조치를 해주며 할 말을 잃었다. 실제로 벨리즈에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으로 올해 모기의 개체수가 갑자기 늘어났던 상황.
오종혁은 "중국 영화를 보면 군대가 십만 개의 화살을 쏘는 장면이 있는데 마치 그 때처럼 모기들이 필사적으로 달려들었다"고 당시를 설명했고 이성열은 "괜찮냐고 물어보기도 미안했다. 그냥 내가 갔으면 형이 그렇게 안됐을 텐데 정말 미안하고 소름까지 돋았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대답했다.
조여정은 "모두 먹기 위해서 따 온 거지만 코코넛을 내가 좋아한다고 했는데 정말 미안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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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벨리즈편에서 제가 가장 기대를 한 멤버가 해병대 갓 제대하고
아직도 해병대 앓이를 하고 있는 종혁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겨우 2회차가 방영됐을 뿐인데도 참 멋있고 훈훈한 친구더라구요 -ㅂ-
계속 병만족장 곁에서 묵묵하게 일 돕고 애교도 많고 살갑고...
악마 모기한테 총공격 당한 것도 어떻게든 부족원들 먹여살리겠다고
묵묵히 코코넛 챙기다가 -_ㅜ
정글 2인자였던 리키의 빈자리를 종혁이가 채울 수 있을 듯요.
히말라야편.. 정말 덜티하게 재미없었는데 이번 벨리즈편은
1~2회 맛만 봐도 꿀재미 빅재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