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전문 영문 사이트 '케이팝플래닛'..슈주 "믿어요"
경향신문|디지털뉴스팀|입력2013.08.23 16:33|수정2013.08.23 22:02
경향신문이
한국 대중가요(K-pop) 뉴스를 영어로 세계 전역으로 알리는 K팝 전문 영문사이트 '케이팝플래닛()'을 개설했다.
싸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JYJ 등 K팝 스타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지만, 한국 대중음악 소식을 세계에 정확하게 전하는 국내 매체는 아직까지 없었다.
케이팝플래닛은 전통 있는 종합일간지인 경향신문의 취재력을 바탕으로 깊이 있고, 현장감 있는 생생한 K팝 스타들의 소식을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팝 스타와의 독점 인터뷰와 분석기사뿐 아니라, 한국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경향신문이 직접 찍은 K팝 스타들의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해외 팬들에게 서비스한다.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스타들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K팝 스타들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소식들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세계 각지에서 예정된 공연, 행사 등의 일정도 '캘린더'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또한 400명이 넘는 K팝 스타들의 정보를 제공한다.
케이팝플래닛은 첫 인터뷰로 K팝 스타 가운데 해외 팬덤이 가장 두터운 그룹으로 꼽히는 슈퍼주니어와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 슈퍼주니어는 인터뷰에서 "해외 팬들에게 K팝 소식을 영어로 전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반갑다"며 "케이팝플래닛이 슈퍼주니어와 K팝 아티스트와 관련한 좋은 뉴스를 많이 써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공식 오픈한 케이팝플래닛에는 이틀 동안 많은 해외 K팝 팬들이 방문했다. 슈퍼주니어의 단독 인터뷰 소식에 슈퍼주니어 팬들이 남미,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지에서 찾아와 댓글을 달고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케이팝플래닛에는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각지 K팝 팬들이 방문해 한류 열풍이 전 세계적인 현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케이팝플래닛은 앞으로도 다양한 K팝 스타와의 단독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K팝 팬들에게 한국 대중음악을 더욱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스타들의 사인 CD 제공 등 다양한 행사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