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더 잘 되는 곡이 있나보지.
그리고 멜론1위가 뭐 대단한것도 아니잖아.
스포티파이 1위를 했니 어쩌니 해도 그게 매출과 직접 연결이 되는것도 아닌데, 멜론을 가지고 매출이나 인기를 말하기는 좀 그렇지. 아이돌그룹 소비하는 방식은 정말로 다양해졌으니까.
그리고, 스포티파이도 그렇고 멜론도 그렇고 음원서비스 하는곳들의 랭킹은 믿기 어려운 구석도 있음.
실제 멜론에서 스트리밍 조작질 했다던가 의혹이 있는 가수도 꽤 있잖아. 듣보잡이 어느날 1위 찍더니 몇주간 멜론1위를 하다가 음방에 데뷔한다던지 하는거 보면 사실 말은 안해도 다들 알잖아. 그 조작질이 견고해지고 세밀해져서 잡지 못할 뿐인거지.
스포티파이도 그런 이유로 최근에 아예 스트리밍을 막아버린 몇몇 가수들이 있거든. 그 중에 한국 아이돌그룹들도 의혹이 있었지만 다수의 이용자들이 즐겨듣는게 크팝이라 면제된 측면도 있음.
아무튼 멜론 1위를 꼭 해야 할 필요도 없고, 1위라고 해서 꼭 실시간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듣고있다 단언하기도 어려워.
답은 매출이다.
매출을 보면 알 수 있다.
23년 기준 1100억 정도가 어도어 매출인데, 결코 적은 금액이 아냐. 상품이란게 결국 음원과 가수활동과 앨범 정도일 뿐이라 신인 여자아이돌그룹으로 저정도 매출을 올리는건 정말 대단하지.
하지만, 일부 몇몇이 이야기하는 세계구급 슈퍼 아이돌인가 라는 측면에서 보면 갸웃거리기 마련이다.
일례로 제왑의 경우 제왑엔터가 매출 6천억이고, 제왑usa나 제왑제팬 등 해외법인 매출은 제외한거임.
그러니까 거의 한국매출만 그 숫자가 나왔다는거야. 제왑재팬 매출만 보면 거기도 천억이 넘거든.
즉, 작년 한해 어도어가 열심히 했지만 매출 총액은 제왑의 트와이스나 니쥬 같은 상품으로 일본에서 판매한 금액과 동일한 수준이라는거지. 사실 놀라운 부분이기도 함. 확실히 일본 시장이 크구나 라는걸 알 수 있는거지. 제왑의 아이돌들이 일본에서 제한적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거니와, 그 제한적인 활동시기에 일본시장을 휩쓸고 있는게 아니거든. 그럼에도 저정도 매출이 나왔다는건 일본시장의 거대함을 알 수 있는 대목임.
그래서 어도어도 일본시장에 진출하는거라고 보면 된다.
특히나 민사장의 입지가 나쁜 만큼, 숫자로 자신을 증명해야 할텐데, 그렇다면 순이익 장담하기 어려운 미국이나 유럽시장보단 비지니스모델을 이미 제왑이나 sm이 깔아놓은 일본시장을 공략하는게 나았겠지.
그래서 공연 좀 하고 그걸로 언플도 강하게 하고 일본어 음반도 내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