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예쁜 AOA 처자님들, Queen 모른다는 기사 나서 많이들 속상하셨죠?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 우리 함께 노래하... 지는 말고 듣고 알아 보기로 해요, 함께. 그러면 돼죠~
알고 보면, Queen 아즈씨들 절대 저얼대 어~렵지 않~아요!
[딱 이 노래들만 알면 나도 이젠 퀸 도사!]
자, 한꺼번에 다 알기는 쉽지 않으실테고, 오늘은 첫 시간이니까 딱 4곡만 듣고 가실께요~
사실 듣다 보면 귀에 익은 느낌이 많이들 드실 거예요. 뭐, 워낙 방송이나 CF를 통해 여러번 흘러나와서리.
라인업은, 브라이언 메이(기타)-존 디콘(베이스)-로저 테일러(드럼+여성팬 담당)-프레디 머큐리(보컬+남성팬 담당? 음;;)
이렇습니다.
1. I Was Born to Love You (난 널 사랑할라고 태어났당께롱)
- 1985년 발표된 프레디 머큐리의 솔로 앨범 'Mr. Bad Guy'의 수록곡이예요. 퀸의 노래로 많이들 알고 있지만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프레디 머큐리의 곡. 이 맘때쯤 프레디 머큐리(영국)는 스콜피언스(Scorpions, 독일)의 클라우스 마이네, 에어 서플라이(Air Supply, 호주)의 러셀 히치콕과 함께 세계 3대 보컬리스트로 칭송 받기도. 20년쯤 후 바나나섬나라 김탁구 선수 주연 아이스께...하키 드라마 '프라이드(치킨 아님 & 현대차 아님 주의!)'의 엔딩 타이틀로도 사용.
2. Love of My Life (내 인생의 사랑이여)
- 1975년 발표된 전설의 명반 'A Night at the Opera'에 수록된 곡. 시대를 아우르는 명곡으로 꼽히는 'Bohemian Rhapsody'도 이 앨범에 들어있어요.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의 하프 연주와 프레디 머큐리의 미성이 너무나 감미로운 곡. 도입부 피아노+어쿠스틱 기타+하프의 절묘한 앙상블에다가 마치 오페라를 감상하는듯 한 깊고 클래식스런 화음부가 절로 심쿵하게 만들어요. 듣다가 멜팅 주의!
3. Don't Stop Me Now (지금은 날 멈추지 말라고라고라~)
- 1978년 7집 앨범 'Jazz'에 수록된 곡이예요. 80~90년대 울나라 아마추어 밴드들의 대표 연습곡이자 로망곡이었죠. 특히 보컬을 제외한 나머지 연주 멤버들의 하모니가 스타카토로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don't-stop-me-now 요 부분이 이 곡의 엣지 있는 매력이자, 연습곡으로 남느냐 무대에 올리느냐를 판가름하는 주요 포인트였던. 근데... 가사가 쫌 그래요... 19금 이거든요... ㅡㅡ;; 데헷, 가사 생각만 해도 막 부끄부끄. 제목도 알고 보면... 음... 그러니, AOA 여러분들 중 아직 미성년인 아가들은 굳이 가사 해석 알고싶어서 검색을 한다거나... 막 그러기 있기 없기!
4. Good Old-Fashioned Lover Boy (옛날식 연애하는 차칸 녀석)
- 1976년 발표된 5집 앨범 'A Day at the Races'에 수록된 곡이예요. 이제 막 사랑에 빠진 소년(청년)의 설레임+여친에게 매너 있고 멋지게만 보이고픈 순수한 풋풋함이 담겨있는 사랑스런 곡. 'Love of My Life'와 더불어 퀸 아즈씨들 노래들 중 몇 안돼는 달달한 곡이죠. 저 개인적으론 제일 좋아하는 노래임당. 울나라에는 다른 노래들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알고 보면 빌보드 차트 5위 까지 기록했던 저력 있는 곡.
자, 지금까지 퀸 아즈씨들 노래들 중 아주아주 극히 일부만 살펴봤어요.
울 AOA 친구들 어땠나요? 어렵지 않았죠?? 응응?
그래요, 음악은 하나니까요~
음, 다음에 (장담은 못하지만) 퀸 아즈씨들 다른 노래들 가지고 2부에서 우리 또 만나기로 해요.
그럼, 그때 까지 울 이쁜 AOA 여러분들 안녀어어어엉~~~
* 이 글의 말투(문체) 때문에 괴로우셨거나 화나셨을 분들께 백배 사죄드립니다.
함 봐주세요... (--)(__)
** 정말 모르는 건지 방송용 컨셉인지는 알 수 없지만... 뭐 어때요, 모를 수도 있... ;;
음, 아무튼 울 아이돌들 워낙 바쁘고 힘들게들 사니까요... 모르면 누군가 알려주면 돼죠 뭐.
*** 참고로 전 특정 아이돌 그룹의 팬은 아니고 두루두루 좋아하고 다 응원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나쁜 의도는 없음)
뭐 '진사' 때문에 혜리 팬이 되긴 했지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