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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09 12:29
[걸그룹] f(x) 네이버 뮤지션스 초이스
 글쓴이 : stabber
조회 : 3,347  



'난해함'으로 독특하고 신선함을 안기는 '함수소녀'들


에프엑스(f(x))의 음악을 두고 '난해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국어사전에 나와 있지 않은, 많은 신조어들이 노랫말 속에서 반짝거리기 때문에, 노래를 처음부터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낯선 것'을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신선하다', '특이하다'고 반응하는 사람도 많다. 에프엑스는 그래서, 걸그룹으로는 특이하게도, 일반 대중보다는 마니아가 좋아하는 그룹으로 통한다.


에프엑스는 최근 1년 만에 [2집 Pink Tape]를 내고 타이틀곡 '첫 사랑니 (Rum Pum Pum Pum)'로 활동했다. 데뷔곡 '라차타 (LA chA TA)'나 'Chu~♡', 'NU 예삐오 (NU ABC)', 'Electric Shock' 등 기존 히트곡들에 비해 '첫 사랑니'는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첫 사랑니'가 국내 음악방송 1위는 물론 미국 빌보드 케이팝 핫100 차트 1위를 차지했고, [2집 Pink Tape]는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에프엑스 멤버들은 "에프엑스 스타일이 통하는 중"이라고 자평했다. 



"에프엑스에 길들여진 대중들은 이제 우리 음악을 두고 '독특하다'고 하기보다 '감이 온다'고 해요. 처음엔 난해한 가사로 인해 대중과 소통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대중들에게 더 어필했던 것 같아요. 곡을 발표할수록 곡을 이해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첫 사랑니'는 대중이 이해하는 속도가 가장 빨랐던 곡이었어요." 


'첫 사랑니'는 뒤늦게 찾아온 진짜 첫사랑을 사랑니에 빗댄 노래다. 에프엑스는 이 노래를 통해 자신들이 "사랑을 알아버린 소녀의 마음처럼" 한층 성숙해지고 대중에게 한발 더 나아갔음을 느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에프엑스는 색깔이 뚜렷하지만, 그 색깔을 분명하게 설명하기란 어려울 겁니다. 사람들은 늘 새로운 것을 찾습니다. 우리는 늘 새로운 그룹입니다." 




크리스탈이 선택한 첫 번째 앨범 : Ryan Adams의 [Love Is Hell, Part 1]



1991년 발표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라이언 아담스(Ryan Adams)의 첫 앨범. "라이언 아담스의 'Wonderwall'은 몇 년 전 미국의 한 드라마에서 처음 듣고 반한 노래다. 드라마에서 남자와 여자가 춤을 추기 위해 노래를 트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전주가 흐를 때부터 너무 설렜다. 나도 드라마 주인공들처럼 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처음 드라마에서 이 노래를 듣고, 노래의 정체를 알아내는데 무진 애를 썼다. 난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 노래가 바로 '가을 새벽' 같은 테마가 있는 것 같다.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을 때 이 노래를 틀어놓는다."



루나가 선택한 두 번째 앨범 : 심규선(Lucia)의 [Décalcomanie]



2012년 10월 발매된 심규선(Lucia)의 첫 번째 EP 앨범. "평소 심규선을 좋아해, 새 음반이 나올 때면 항상 찾아 듣는다. [Décalcomanie] 앨범이 나왔을 때도 차분히 수록곡들을 듣는데, 'I CAN't FLY'가 가장 귀에 들어왔다. 멜로디가 서정적이고, 발레하는 장면이 연상된다. 눈 내리는 날, 혼자 싸늘하게 들으면 참 외로워질 듯한 노래다. 많이 외로워지고 싶은 날 외로운 노래를 들으면 오히려 위로가 되는 법이다. 난 가을에 좀 외로움을 타는데, 이 계절에 잘 어울릴 듯하다. 작년 학교에서 안무 시험이 있었는데, 이 곡에 안무를 했다. 그때도 가을이었다. 가을하고 특별히 인연이 있는 음악이다."



빅토리아가 선택한 세 번째 앨범 : 지선의 [바람 (Wish)]



2011년 6월 발매된 지선의 두 번째 음반. "한국에서 나는 외국인이다 보니, 한국 가요를 들을 때 가사가 바로바로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 가사를 바로 해석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바람아 불어라'는, 제목처럼 직설적 표현의 가사라서 좋다. 들을 때마다 가사가 귀에 잘 들어오고, 곡에 대한 감정도 바로 표현되는 느낌이다. 가을바람이 시원하게 불 때, 이 노래를 흥얼거릴 때가 있다. 또한, 슬픈 느낌과 서정적인 분위기도 있어서 감성적인 가을에 잘 어울린다. 곧 가을이 오지만, 아직은 더워서 이 노래를 들으면서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가을을 기다리면 좋을 것 같다."




설리가 선택한 네 번째 앨범 : 타블로의 [1집 열꽃, Part 2]



2011년 11월 발매된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의 첫 솔로 앨범의 두 번째 파트. "우연히 듣게 된 '고마운 숨 (Feat. 얀키, 봉태규)'. 처음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아티스트의 진심이 느껴졌다. '아, 정말 진심이구나' 느껴졌다. 그래서 이 노래가 와 닿았다. 지칠 때 이 노래를 듣는다면 힘이 될 것이다. 나도 이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나고, 주변의 사소한 것들이 고마워진다. 노랫말 중 '비록 한숨이지만 고마운 숨'이란 부분이 있는데, 내가 힘들어도 한숨을 쉴 수 있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다. 나도 이 노랫말에 공감하면서, 힘들 때 위로를 얻는다. 가을이면 감상에 젖게 되는데, 이 노래가 특히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엠버가 선택한 다섯 번째 앨범 : 김사랑의 [3집 U-TURN]



2007년 8월 발매된 김사랑의 3집. 10년 만에 제작된 이 앨범은 지극히 밴드 친화적인 성격이 강하다. 특별한 기교가 보이지 않는 편안한 스트로크의 기타 편곡과 깊숙이 자신 안에 있는 깊은 얘기까지 꺼내줄 것 같은 절제된 창법이 인상적이다. "김사랑의 '괜찮아'라는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낙엽이 떨어지는 풍경이 그려졌다. 전체적인 노래의 분위기와 멜로디가 다 마음에 든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것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 얼터너티브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들었다. 가을을 떠올리면 낙엽이 떠오르고, 이 노래를 들으면 낙엽이 떨어지는 풍경이 그려지니까, 가을에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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