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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헨리가 중국 댄스 예능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한국 전통문화를 '조선족 전통춤'이라 칭한 참가자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중국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쿠가 공개한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 '저취시가무4'에서는 중국인 출연자들이 한복 두루마기를 걸치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헨리는 슈퍼주니어 출신 한경, 엑소 레이와 함께 이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전통 판소리인 '흥보가'에 맞춰 춤을 췄다. 춤사위는 한국 무용을 떠오르게 했고 장님이 춤을 통해 눈을 뜬다는 내용은 '심청전'을 연상케 했다.
퍼포먼스를 마친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춤을 "조선족 전통춤"이라고 소개했다. 퍼포먼스 중 자막으로 등장한 음악 크레딧에는 '운우화락 굿거리', '흥보 집짓기', '흥보 제비 구원' 등 한글로 한국 전통 노래라는 사실이 명시됐음에도 이들은 당당히 "조선족 전통춤"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