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6·박재상)가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American Idol)' 피날레 축하 무대에 오른다.
1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오는 16일 오후(현지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12' 피
날레 축하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싸이는 축하 무대에서 새 싱글 '젠틀맨'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굴 계획이다.
우승자를 가리는 피날레 방송인 만큼 현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릴 것으
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의 피날레 축하 무대는 해외 인기 스타들이 서기로 유명하
다. 지난 2011년 시즌 10에는 비욘세와 레이디 가가가, 지난해 시즌 11에는 리
한나와 제니퍼 로페즈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002년부터 개최된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의 장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켈
리 클락슨, 캐리 언더우드, 아담 램버트 등 유명 가수들을 배출하며 꾸준한 사
랑을 받았다.
한편 싸이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펼
쳤다. 현재 미국에서 '젠틀맨' 프로모션 중인 싸이는 오는 6월7일 러시아 모스
크바 올림피이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릴 MUZ-TV 뮤직 어워드즈에서 '젠틀맨'
무대를 선보이며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