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하급 어그로들 나타나면 '여기 아재들 짬밥 하루이틀이 아니라 이런 거 안 통한다'라고 달래주는데 이럴 때마다 말귀 못알아듣고 완장질이니 랩부심이니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 가끔 있습니다.
내 말뜻은 그저 그 오랜 세월동안 틈만나면 안티/어그로들이 출몰해왔고 여기 유저들 이에 이골이 난 상태라 그런 분탕질에 안 걸려든다, 그러니 괜히 힘빼지 말라는건데 뭔 랩부심 타령일까요? 결국 그만큼 자기들이 캥기니까 그런 것 아닌지?
물론 본인 딴엔 아닐 수도 있겠죠. 근데 의도가 어찌되었든 그 어그로들이랑 같은 소리를 하면 그건 그냥 어그로인 거거든요. 왜 구분합니까? 똑같은 행동 그대로 반복하는데..
이런 사람들 또 하나 공통점이, 팩트에는 반박 하나 못하고 '다른 소리를 못 내게 한다'면서 무슨 집단독재라도 하는양 호도한다는 겁니다. 다른 소리를 못 내게 하는게 아니라 팩트에 어긋난 소리를 자꾸 하니까 반박을 당하는 것일 뿐인데.
예를 들어볼까요? 사나 레이와 사건.. 이미 수천년 전부터 걔들이 쓰던 연호놀이일 뿐인데 이걸 군국주의니 뭐니 하면서 여기저기서 물어뜯었죠. 근데 방연게는 놀아나지 않았거든요. 당연히 말꼬리 잡는 어그로들만 광광댔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얘들이 한 일? 여기서 신나게 털린 후 잡게에 가서 '방연게 일뽕들~'어쩌고 하면서 일러바치고 이간질 한 것 뿐이었습니다.(근데 일뽕타령한 인간이 알고보니 akb 팬이었던 코미디)
그 다음, 안준영 주작사건.. 이 때도 여기저기서 물어뜯었지만 방연게는 놀아나지 않았거든요. 나온 정황을 보고, 수사 결과를 보고, 이에 따라 반응했을 뿐 결과가 나오기 전엔 다들 여기에 대해 함부로 왈가왈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때 광광대던 자들 어느순간 갑자기 타이밍 맞춰서 다 사라졌습니다. 나타날 때도 한꺼번에 등장하더니 사라질 때도 한꺼번에. 심지어 일뽕몰이 오지게 하던 인간은 뜬금 탈퇴까지 했죠. 이와중에 락싸 사건, 소시단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이 뒤를 받침하는데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냄새를 못맡을까요?
뭐 이것들 뿐입니까? 리사 악개를 구실로 블핑 까내리던 사람, 블랙핑크 광팬인 척하며 트와이스 까내리던 사람(그 반대의 경우도), 니지 프로젝트 글 썼다고 일뽕몰이 하던 사람, 그 이전에 아이오아이, 더 나아가 초창기 소녀시대 카라 등등.. 매번 항상 보아온 패턴입니다.
저 밑에 사쿠라 발언만 해도 보세요. 아이즈원이라는 그룹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저게 얼마나 생뚱맞고 새삼스러운 문제제기인지 아는데 이미 2년 전 쉰 떡밥 물고와서 문제라고 하는데 좋게 보겠습니까?
정말 어그로가 아니라면 좀 반박할만한 걸 가져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