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물어본 사람한테 댓글 달아주라니까
뭔 글을 새로 판데요?

왜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하시지.. 운영진이신가요? 그리고 전 답글 안보고 그냥 글쓴거예요

아니 보통 무슨 의도있는 사람들이
댓글 이어가다 대댓글 안적고 글 새로 파더라구요
오해했다면 죄송하구요

투자비는 같아도 투자 방법을 모르면...

왜구 너무 무시하시는 거 아님?
아무리 폼이 떨어졌어도 아직 세계 2위의 어머어마한 시장이에요 ㅡㅡ
저돈은 우리나라 입장에서야 하이리스크지
일본 시장에서는 그냥 껌값임
해도 안 되니 우리는 안 하는 거라고 하는 겁니다
10년 전부터 따라하는 일본 회사 있어요
에그자일 회사인데 소녀시대 카라 그대로 카피한 이걸스
방탄 카피한 탄도소년단 전부 케이팝 육성 시스템 그대로 선발하고
늘씬하고 비율 좋은 애들 위주로 돈 들여 육성했는데도 안 됨
심지어 유툽도 이미 십년전부터 따라하고 있었음
그런데 안 터져요
특히 이걸스는 일본에서 아티스트 대접받고 실력도 그럭저럭 봐줄만 했는데
케이팝에 눈 잔뜩 높아진 일본 외에서는 전혀 안 통했어요

일본 최대 소속사인가 음반사인가 에이벡스 파산직전이라던데?

못따라가니깐 kpop 편승하려고 기를쓰고 붙는거임
쿨재팬 소니가 jyp랑 손잡으거 보셈 심지어 소니거라 니쥬는 jyp한테 돈도 안됨

돈이야 쟈니스도 차고 넘치네유. 울나라도 최근까지 극소수 회사빼고 거의 모든 기획사가 트레이닝 비용 포함 거의 모든 투자비를 비용처리 했어여. 돈하고는 크게 관련 읍다고 봐여 (아예 관련 읍다는 말은 아님). 3~5년 동안 10원도 정산 못받은 아이돌 사연도 가끔 기사에 나고 그라쥬.

(1)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3~4년 해서 되는게 절대 아닙니다. 우리도 보아, 소녀시대, 빅뱅 등 2세대 아이돌부터 해외진출해서 10년이 넘게 걸렸어요. 세계에서 인정받고 꾸준한 사랑받기까지 부단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2) 일본은 유능한 작곡가 풀이 없습니다. 곡이 좋아야 히트하죠. SM은 소녀시대 지니부터 유럽 & 미국 최고의 작곡가들과 10년 넘게 일해왔습니다. 한국 작곡가들도 일본 작곡가들 보다 훨씬 능력이 뛰어납니다. 일본 작곡가들은 수도 적고 갈라파고스화 되어 있습니다.

(3) 보컬 능력이 떨어집니다. 일본의 종특 콧소리 비음 심한 보컬은 아무래도 세계에서 통하기 어렵죠

(4) MV 제작능력, 콘텐츠 제작능력이 떨어집니다.

항아리 손 원숭이 같은 거죠...
좁은 항아리속 먹이를 탐내다 잡히는 원숭이 처럼

눈 앞의 욕심에 눈이 멀어 버리는 거죠
적은 돈으로도 큰 수익을 낼수있는 자국 내수시장이 버텨주는데
굳이 위험부담을 무릅쓰지 않는 거죠

새계2위의 내수? 달콤한 독인 거죠 ㅋ

그리고 이 모든 게 불가능한 또 다른 이유...
실력이 너무 떨어짐 춤은 몰라도 가창력은 정말 가망 없는 수준...

한국 기획사에 제 발로 찾아올 정도로 용기와 재능을 가진 깨어 있는 극소수 몇몇 말고는
아무리 가르쳐도 안되는 건 어쩔 수 없고 가망 없다는 걸 니주를 보면 알죠...
오디션부터 데뷔 후까지 벌서 몇 년째인데,
정말 너무 할 정도로 실력이 정체되어 있죠
니주를 보면 암만 돈지랄을 해도... 안되는게 있다는 걸 잘 보여주는 예시죠~

따라 잡기 힘드니까 한국소속사에 의뢰를 해서 일본그룹을 만드는거죠
한국은 그런 일본과 손을 잡고 일본에서 세계로 가는 아이돌을 만드는거고

글쓴이 말대로 사실 케이팝이라는게 무슨 절대 유출되어선 안 될 엄청난 노하우나 기술이 있는게 아닙니다. 설령 그런 게 있다한들 꽁꽁 숨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만 그럼에도 다른나라들이 왜 못따라하느냐? 그건 시스템의 부재 때문이죠.

애니나 특촬을 예로 들면, 일본은 원작이 되는 만화 출판 산업이 활발하고 해마다 인력들이 공급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애니로 발전하고 이게 1~4쿨로 TV시리즈로 방영, 후에 극장판까지 개봉합니다. 특히 인기작이나 시리즈물(파워레인저같은)은 해마다 새로운 작품이 나오죠. 즉 이러한 시스템이 돌아가고 이 시스템이 돌아갈 수 있게 꾸준히 수익이 들어옵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이게 안 되죠. 왜? 이러한 시장, 시스템 전부 없으니까.

케이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훌륭한 프로듀서진들 돈주고 사오고, 안무가들 고용하고, 얼굴 반반하고 끼있는 애들 뽑고, 마케팅에 돈 쳐부으면 된다 생각하지만 그게 쉽게 되나요? 그 인력팜부터가 부실하고 그 인력들이 발굴되고 적재적소에 쓰이고 이렇게 만든 것들이 큰 수익으로 돌아오고 다시 재투자 하고 이런 문화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이건 단순히 돈을 쳐바른다고 되는 게 아니죠.

문화산업이라는 건 결국 기계같은 겁니다. 수 천 수 만개의 부품이 딱딱 들어맞아 유기적으로 돌아가듯이 문화산업이라는 것도 단순히 베낀다고, 돈지랄해서 비슷하게 만든다고해서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죠. 저는 그래서 다른나라들 케이팝 따라하기를 그렇게  위협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만큼 체질을 바꾼다는 게 쉽지 않아요.

맞아요 시스템 체질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어렵죠. 저도 다른나라들 케이팝 따라하기를 그렇게 위협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일본시스템은 그냥 야쿠자시스템 같아요
아티스트도 조직원 즉 직원으로 월급만 투척받고 오야붕이 다 해처먹는구조
뭐더러 투자를 손해보며 할까요! 넘버3 한석규가 그랬죠 
애들에게 세탁비와 칼한자루만 쥐어주면 순식간에 1억 캐시로 끌어올수있다고
기획사 오너가 사고가 넘버3같고 이어서 한석규가 말했죠 그런데 왜 돈을 못버는줄 아냐고,,
세금때문이라고 뭐하러 투자하냐고 적당히 경쟁력있으면 돈 몇푼쥐어주고 굴리면 돈이 다 들어오는데,,ㅋ

일본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지자 내수시장만 공략해서 안정적으로 먹고사는 분위기가 생성된 거겠죠. 망해도 일본이라고 돈과 인구는 충분하니 기획사는 투자를 안 하고 아이돌은 노력이 필요 없는 생태계가 정착됨.

 이건 중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한데 현재 우리나라 야구판에서도 벌어지는 일임. 수요가 공급 보다 많으니 실력 떨어지고 게으른 선수들도 비싼 값에 귀하게 팔려감. 결국 리그 전체의 수준이 낮아지고 내국인들은 외면하기에 이름.

 결론을 내자면 경제가 후퇴하면 문화도 후퇴한다고 봐야죠. 반대로 경제가 상승하면 문화도 같이 흥하고. 일본의 경우는 시스템 이전에 근본적인 생태계 자체가 안 좋게 변해버렸음.

투자는 않하고 뽑아먹을려니 ㄱ판이 될수밖에...

일본에서 실력있는애가 뭐하러 연습생으로 들어가 그룹으로 나오려 하겠음

나는 아티스트요 하고 솔로로 나와서 성공하는게 더 간단하고 일본 기획사도 관리가 쉬워 선호하고..


우리나라는 실력있어도 솔로로 나와 성공하기 힘드니

우선 그룹으로 나와 인지도 올린후 솔로 활동해야 성공 확률이 올라가는 것이고

실력없는 자들이 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실력있는 사람들 뽑아버리면 자기들 자리를 전부 내줘야 하죠.
그러니 오디션이고 뭐고 실력 있는 사람들은 다 탈락시킴.

제가 일본 연예계 보면서 어떤 나라라도 실력있는 사람들은 일정 비율 나오게 되어 있는데 일본만 유독 80년대 창법이나 리듬에 머물러 있어서 이상한 나라라고 생각됐는데 알고 보니까 오디션에서 다 자르고 있었음.

한국 K리그가 축구 훈련법을 몰라 EPL처럼 못 되는게 아닐터..
아이돌 자질 차이도 크고 무엇보다 아이돌 지망생 100만인 한국 아이돌 시장의 규모를 따라할 수 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