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순위제를 부활시키는 MBC '쇼! 음악중심'은 어떻게 1위를 선정할까. 제작진이 공개한 '쇼! 음악중심'의 순위 선정 시스템에는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 10일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쇼! 음악중심'은 각 팀의 동영상 조회수, 음원 및 음반 판매 점수, 자체 선정 시청자위원회의 사전투표 점수를 합산해 매주 4팀의 1위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생방송 중 진행되는 문자 투표로 이들 중 최종 1위 후보 2팀을 결정한 뒤 모든 점수를 종합해 그 주의 1위를 가린다.항목 별 반영 비율은 확정 발표하지 않았지만,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분분했던 방송 점수를 넣지 않기로 하고, 해당 기간 중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반영키로 한 점이 눈에 띈다. '쇼! 음악중심'은 방송점수의 경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물론이고 BGM 등까지 반영을 해야 하는 지를 두고 논란이 많았던 만큼 아예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유튜브 공식채널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포함시켰다. 1개 아이피 당 하루 1번만 조회가 가능해 조작이 비교적 어려운데다 세계적인 관심도를 반영할 수 있다는 이유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제작진의 고심이 더 드러난다. 자체 선정 시청자위원회는 10대, 20대, 30대, 40대 이상 등 연령별 시청자 1500여명으로 구성되며, 한 달을 주기로 교체된다. 이들은 매주 상위 30팀 중 선호하는 4팀을 선정하게 된다. 30·40대 이상 시청자들이 순위 선정에서 소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복안이다. 같은 차원에서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SNS 점수를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1위 후보 선정을 위한 생방송 문자투표는 대개 1팀을 뽑고 중복 투표를 가능하게 했던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 등과 달리 4팀 중 무조건 2팀을 고르게 할 계획. 극성 팬덤의 몰아주기, 왕따투표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같은 방식을 택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보다 공정한 순위 결정 방식을 마련해 침체된 가요 프로그램, 획일화된 가요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목표"라며 "'음악중심' 1위가 진짜 1위가 되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나마 3사중 제일 낫네... 음반도 가요 시장에 중요한 요소인데 당연히 포함해야지
역시 언론, 매스컴 중 가장 음악적 영향력이 있는 엠빙신답게 그나마 고심히 구성한 듯
항목당 반영 비율을 두고 봐야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