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도 모르는 사람 이야기를 왜 방연게에 푸느냐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저 사람이 바로 강동원의 어머니의 할아버지 강동원의 외증조 할아버지 입니다.
저사람의 친일 행적은 두가지 친일 연설을 한 것과 일본정부에 돈을 기부한 겁니다.
근데 본인의 일신을 위한게 아니였고 자신이 있던 농촌에 남자들이 모두 전쟁터로 끌려가게 되자 울며 겨자먹기로 돈도 내고 연설도 해서 무마시킨 거거든요.
그리고 그 전의 행적도 친일과는 거리가 멉니다. 원래 큰 부자였고 사업가로도 성공해 더 큰부자가 되었는데 부자가 된 뒤에는 본인이 독립운동에 투신하지 않았지만 독립운동에 자금도 댑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것도 독립운동이라고 보려면 볼수 있습니다만 본인은 사회운동을 하며 농촌의 발달을 위해 공동체를 만들어 돈을 퍼 붓죠. 그래서 본인의 아들(강동원의 외할아버지)은 본인이 후원한 독립운동가의 딸(강동원 외할머니)과 결혼을 시킵니다.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에 이르러 일본이 조선의 강제징병으로 자신이 만든 공동체를 없앨려고 하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삥뜯긴거죠. 결국 일본이 패망하고 자신은 자신의 모든 자산은 농촌공동체의 농부들에게 분배해주고 단신으로 월북합니다.
해방 직후 북한에서 절대 사람취급하지 않고 처벌한 두 부류가 있는데 하나는 지주나 부르주아들이고 하나는 일본에 협력한 친일파들입니다. 이종만은 모두 해당되는 사람이였지만 처벌받지 않고 오히려 대접받으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던 친일행적은 감출수 없고 과도 없진 않지만 그사람이 지원한 독립운동자금만 해도 일본에 기부한 돈의 십수배는 되고 친일의 이유도 솔직히 이해가 가는 면이 있어서 공으로 과를 충분히 덮을만한 사람이죠. 월뷱만 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훈장을 받을만한 사람이죠 강동원이 우리 외증조 할아버지 영화처럼 살다 가셨다 한것도 저는 솔직히 문제발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