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임윤택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12일 오후 1시부터 고인의 입관식이 열렸다. 이날 입관식은 아내 이혜림씨와 울랄라세션 멤버 박승일, 박광선, 군조, 김명훈, 가족, 지인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목사의 집도 아래 진행됐다.
입관식이 진행되는 동안 남편을 잃은 아내 이혜림씨는 오열하며 고인과 마지막 이별을 고했다. 리더를 떠나보내는 멤버들도 입관 과정을 지켜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딸 리단양은 참석하지 않았다.
병원은 진단을 통해 고인의 사인을 진행성 위암 4기 암종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판명했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이유진 대표는 이에 대해 "어제부터 반나절 동안 혼수상태에 있었다"며 "그 전까진 의식이 있어 멤버와 가족들이 개별적으로 병실에 들어가 임윤택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