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보는 도중에 기억상실과 연관해서 혹시나 반전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맞을 줄이야. 멜로분위기로 갔다가 이런 반전은 안 어울리는거 같아요. 엉뚱한 사람이 살인자가 되는것도 과정도 좀 억지스럽구요. 암튼 안타까운 사랑이야기지만 원하지 않은 결말만 빼면 이쁜 사랑이야기네요. 박신혜 역시 이뻐요.^^ 귀신으로 나오는걸 보고 내 애인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은 처음들게 만든 드라마 ^^;
이거 드라마 스폐셜 작품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괜찮게 본 작품이었는데요
무엇보다 박신혜가 너무 귀엽게 나와서 결말이 더 안타까웠던 드라마였죠
하지만 결말 자체의 반전은 나쁘지 않았고요(솔직히 드라마 1/3정도 보니 바로 예상이 되더군요 ㅠㅠ)
다만 확실히 그 결말을 만들어가는 상황자체는 좀 억지스러운 면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 상황자체를 조금만 더 잘 다듬어서 뭔가 납득할만한 상황만 만들어 줬다면 진짜 괜찮은 수작이 될 수도 있었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