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는 ‘교수와 여제자3’를 통해 예전부터 꿈꿔왔던 배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수다’ 동료들과 지인들이 성인 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했다. 더욱이 여자가 알몸출연하는 것은 인생 망치는 짓이라고 무척 반대했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노출연기가 많아서 처음에는 고민을 했다. 그러나 ‘교수와 여제자3’ 대본을 보는 순간 마음이 흔들렸다. 완성도와 재미가 있었다. 강철웅 연출자와 만나 대화하는 동안 믿음이 갔다”고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극중 라리사가 맡은 나타샤 역은 카마수트라와 소녀경을 통달한 성치료전문가로 섹스리스로 고통 받는 부부들을 치유한다. 연기를 위해 라리사는 전라 출연에 도전한다.
라리사는 “전라는 연극 속에서 상황 전개상 꼭 필요하다. 연출자는 상의 탈의만 원했지만 내가 다 벗겠다고 제안했다. 당당하게 벗으면 보는 관객들도 박수를 보낼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현재 라리사는 나타샤 배역에 흠뻑 빠져 개명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