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한다. 정규 앨범을 발매해 그 앨범의 전곡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몇 달 동안 1위를 지키는 경우는 이제 드물다. 그래서 요즘 대부분의 가수들은 정규 앨범 대신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한두 달의 짧은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가수들은 짧은 시간 안에 1위에 오르지 못하면 기회를 놓치고 만다. 신곡이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가수들은 신곡이 나오자마자 1위를 향한 급박한 마라톤을 시작해야 한다.
'순위제 부활'이 본래 가지고 있던 순기능의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방송사에서도, 시청자에게도 반가울 일이다. 그러나 과도한 경쟁이 함께하는 순위제는 가수들과 해당 곡에 독이 될 것이다.
없는게 더 나은데 자꾸 생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