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68&aid=0000938698
공교롭게도 아이유와 인터뷰를 한 날 또다른 K팝스타 아스트로 멤버 문빈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9년 절친한 동료였던 에프엑스 설리를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겪었던 아이유는 문빈의 비보에 인터뷰에 대한 보도유예를 요청하기도 했다.
시종일관 모든 질문에 밝고 유려하게 답했던 그는 문빈과 관련된 질문에 잠시 목이 메어 더듬기도 했다.
“10대 때부터 가수로 일하며 동료들이 왜 힘들어하고, 마음이 다쳐 움츠러드는지 직접 봤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직업과 자아를 분리하기 힘든 직종이다. 매 순간 대중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니, 타인이 보는 자신과 스스로 바라보는 자신에 대한 분리가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스스로를 내려놓을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직업윤리도 중요하지만 숨이 찰 정도로 직업인으로만 바라보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