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에게 2017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다. 신곡 ‘TT’를 시작으로 ‘KNOCK KNOCK’ ‘시그널’ ‘라이키’ ‘하트 셰이커’까지 무려 5곡을 정상에 올려놓았고, 1년간 받은 음악방송 트로피만 무려 35개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음원, 음반, 음방, 유튜브까지 기록에 기록을 쏟아낸 트와이스는 2017년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원톱 걸그룹으로 우뚝 떠오르게 됐다. 이는 각종 기록이 증명하고, 그 기록이 현재 진행형이란 점에서 새해까지 이어질 트와이스 열풍을 짐작케 한다.특히 트와이스는 일본에서도 역대급 데뷔 신고식을 치르며 꺼져가던 한류의 불씨를 다시 되살렸다. 데뷔 베스트 앨범 ‘#트와이스’와 첫 오리지널 싱글 ‘원 모어 타임’이 일본 레코드협회가 25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한국 가수로는 6년 만에 일본의 대표 연말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또 트와이스는 일본의 상징과도 같은 도교타워에 히트곡명인 ‘TT’를 점등시키는 등 매 순간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그 누구보다 바쁘게 달려온 트와이스. 지난 1년과 앞으로의 1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먼저 트와이스의 2017년은 어떤 의미였는지 물었다. 트와이스는 “정말 뜻깊은 한 해였다”고 운을 떼며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한국과 해외에서 정말 많은 활동을 했다. 걱정도 많이 했지만 많은 분께서 트와이스의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함을 느꼈던 한 해”라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2017년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기록에 대해 트와이스는 음악방송 35관왕을 꼽았다. 트와이스는 “최근 기사를 통해 정확히 알게 됐는데, 음악방송에서 35번이나 1위를 했다”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1위를 했던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원스(트와이스 공식 팬클럽)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영광이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바쁜 2017년을 보낸 만큼, 2018년의 트와이스도 궁금해졌다. 트와이스는 새해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트와이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하며 “기회가 된다면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와이스는 “2018년엔 트와이스만의 단독콘서트를 또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하며 “해외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싶다. 2017년보다 더 많은 나라를 방문해서 원스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손꼽아 기대했다.끝으로 지금의 트와이스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트와이스는 “2018년에도 원스 여러분들과 많은 곳에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 새해에도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이렇게나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giback@sportsworldi.co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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