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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6 01:27
[잡담] 현지화 전략이란게 문화 경쟁력이 약했던 시절의 전략입니다.
 글쓴이 : 곰돌이2077
조회 : 663  

이수만이 처음 현지화 전략이란걸 생각하게 된 계기가,
한류란게 없던 시절 세계 시장에서 돈을 벌고 싶은 마음에 생각해낸 것이라,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입니다.

어느나라나 외국의 문화를 수용하는데 거부감이 없는 나라는 없으니까,
쉽게 시장을 먹어보겠다고 생각해낸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공산품 시장을 봐도 애플하면 럭셔리의 이미지가 생각 나기 때문에,
절대 현지화하지 않고 최대한 미국스러움을 유지 하려고 하죠.
반면에 브랜드가 약한 기업의 경우 철저하게 현지화 전략을 사용합니다.

문화상품에서도 동일한데, 일본 애니메이션은 절대 현지화란게 없죠.
그 분야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란거 자체가 브랜드고, 
일본 스러워야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소비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kpop 도 동일한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한류로 인해 문화 경쟁력이 강해졌기 때문에, 현지화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한국과 kpop 자체가 브랜드인 상황에서 왜 현지화가 필요 합니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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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클럽 20-10-06 01:58
   
꽤 그럴듯한 말씀 같아요. 그런데 한가지 애플을 예로 드셨는데요.
한류라는 덩어리가 애플이라는 하나의 회사와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살짝 있어요.

현지화가 필요하지 않는 가수, 그룹, 회사 등은 존재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 님 말씀을 빌리자면 고급화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닌 경우라면 어떻게 되는거죠?

K팝 붙이고 있다고 알아서 팔리는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물론 저는 현지화전략이 옳다는 주장을 하려는건 아니에요. 재밌는 말씀이신데 의문점이 있어서 그점을 얘기해보고 싶은거죠. 반대 목적이 아닙니다.
     
스마트가이 20-10-06 02:05
   
KPOP 붙으면 수천만명은 일단 보는 팬들이 있어요.
첨언하면 이들 리얼 KPOP팬만 조사하면
BTS나 블핑만 월등히 인기가 많은게 아니에요....
우리나라 처럼 엑소도 레드벨벳도 아주 인기 많아요...
이들에게 무분별한 현지화로 KPOP에 대한 경계를 허물면...이런 기본 팬베이스가
사라지게 될수도 있어요.
          
쌈바클럽 20-10-06 03:21
   
그니까 제가 K팝으로 앨범을 내도 그냥 팔린다는 말씀인건 아니실거 아니에요.

엑소 레드벨벳 인기많은거 모르는사람이 없죠. 그런 엄청나게 인기많은 그룹을 얘기한게 아니라 그냥 케이팝 소속으로 데뷔만하면 알아서 말씀하신 방탄,블핑,엑소,레드벨벳 같은 네임벨류나 퀄리티 고급이미지가 그냥 거져 생기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본문에서 애플과 비교하듯 케이팝의 모든 가수와 모든 노래가 애플 신제품과 같은 입장일 수가 없을 것 같단 얘기죠. 무분멸한 현지화로 케이팝 기본 팬베이스가 사라지게 될 수도 있는데 그런 얘기가 궁금한게 아니라...

모든 케이팝 일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가능한 논리인지에 대해 의문이 있어 질문 드렸던거죠. 그런 질문에는 어찌 생각하시는지를요.

위에도 섰지만 본문 주장에 대해 꽤 호의적이고 긍정적이기에 하는 질문이에요. 반박하려는게 아니라요.

정리하자면 과연 K팝과 한류가 애플같은 의미로 하나의 브랜드로 볼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질문인거죠.
     
곰돌이2077 20-10-06 05:59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_etn&wr_id=1101050&page=0&sca=&sfl=&stx=&spt=0&page=0&cwin=#c_1101060

이 글에 달았던 제 댓글이 대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그룹이 잠깐 일본어 음반을 낸다고 KPOP 이 아닌건 아니죠.
애플같은 강력한 브랜드가 없는 중소형 그룹들은 시장 친화적인 접근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KPOP 씬에서도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으니까요.

다만 윗글은 원칙론적인 입장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젠 굳이 현지화 전략을 취해서 얻는 이득보다는, KPOP 이란걸 강력하게 드러내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고, 그 KPOP 이란 것의 핵심이 한국과의 연결성 이란 생각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JYP가 굳이 니쥬를 만들었어야 할 때인가 에 대한 고찰인 것이죠.
제 생각은 만들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구요.
스마트가이 20-10-06 02:00
   
이미 일본도 젊은 사람들 대부분 TV따위 안보고 유튜브 넷플릭스 보는 상황인데...
컨텐츠만 좋으면 방송에 안나가도 더 미친듯이 찾아 보죠...
현지화는 그냥 KPOP 장점만 훼손하는 멍청한 이기적인 발상이죠.
완냐 20-10-06 02:05
   
그 대단한 헐리우드가 중국 시장에 팔아 먹으려고 아주 열심히 하고 있죠.
중국인 넣고 중국이란 국가가 중요한 역할로 나오고 최근 뮬란은 뭐 ..
     
축산업종사 20-10-06 03:21
   
중국을 얻고 세계를 잃었죠.
잊을만하면 20-10-06 09:20
   
현지화를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적으로나 한국 음악계를 생각해도 말이죠.
미국이 지금 같은 문화강대국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전세계의 인재들이 모이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이 돈이고요.
한국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면 전세계적 인재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내부에서는 현지화를 나쁘게 보는 경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지금까지 인재가 아니라 국가별 마케팅용으로 그 나라의 사람을 뽑았으니깐요.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kda처럼 실력파만 모아 놓으면 쉽게 성공할수 있다는 것도 보여준 예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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