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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0 08:34
[중국] ‘세계는 중국이 구한다?’…‘중국판 람보’ 최고 흥행기록
 글쓴이 : 수요미식신
조회 : 3,515  

아프리카서 미 용병과 싸우는 중 군인 그린 영화 ‘전랑’ 
개봉 13일 만에 5700억원 수익 올려…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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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극장가가 애국주의로 뜨겁다.

영화 <전랑(중국명 잔랑·戰狼)2>가 개봉 13일 만인 8일 34억위안(약 5700억원)의 수익으로 중국 역대 개봉 영화들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고 <인민일보> 등이 보도했다. 이전까지 최고 흥행기록 영화는 저우싱츠(주성치) 감독의 <미인어>(33억9천만위안)였다. <전랑2>는 4시간 만에 1억위안(약 165억원), 85시간 만에 10억위안(약 1650억원)의 수익을 돌파했고, 매일 2억위안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신기록 행진을 세워왔다.

‘늑대 전사’라는 뜻의 <전랑>은 ‘중국판 람보’ 또는 ‘중국판 태양의 후예’로 불릴 만하다. 액션 배우 우징이 각본·감독·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전직 중국 특수부대원이 아프리카 국가에서 내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용병들과 싸우면서 학살 위기에 처한 현지 난민과 중국인들을 구출하는 내용이다. 현지인들을 돕는 중국인 의사가 여주인공이다.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화려한 특수효과와 액션 장면들 사이에 ‘중국의 굴기(급부상)’를 보여주는 내용들이 촘촘히 박혀 있다. 홍보 문구 자체가 ‘중국인을 해치는 자, 아무리 멀더라도 반드시 처형한다’다. 할리우드 영화에서 낯익은 줄거리이지만, 중국인 영웅과 미국인 악당으로 역할이 완전히 뒤바뀐다. 미국 배우 프랭크 그릴로가 연기하는 악당은 피도 눈물도 없는 미국인 용병이다. 아프리카 국가에 혼란이 벌어지자 미국은 도망치듯 철수하지만, 중국은 군을 파병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 중국의 외교정책을 찬양하고, 아프리카에서 서구 국가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코드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이제 세계는 중국이 구한다’고 말하고 싶은 듯하다. 영화는 중국 여권 위에 새겨진 ‘해외에서 위험한 일을 겪게 돼도 포기하지 말라, 기억하라, 당신의 곁에는 강대한 조국이 있다’는 문구로 끝난다. 감독이자 주연인 우징은 한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관중의 마음 속에 애국심이 감춰져 있었다. 이런 정서가 영화와 주인공을 통해 배출되어야 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상황은 이 영화를 훨씬 실감나게 한다. 영화는 중국이 아프리카 지부티에서 최초로 해외 군사기지를 운영하기 시작한 지 꼭 1주일 뒤 개봉했다. 인민해방군 창설 90주년을 맞아 시진핑 국가주석이 네이멍구 군사기지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분위기와도 맞물렸다.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들도 연일 ‘전랑 현상’을 조명하고 있다. <인민일보>는 8일 이 영화의 흥행기록 행진을 전하면서 “뜨거운 피의 영웅과 국가 정서의 조합은 미국 할리우드 대작에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영화의 것이기도 하다. 34억위안의 흥행기록은 관중이 중국식 영웅을 지지한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중국 극장가 흥행 2위는 중국인민해방군 창설을 다룬 <건군대업>(建軍大業)이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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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Song 17-08-10 08:50
   
어쩌면 우리가 못느끼고 있는 사이 과거 소비에트보다 훨씬 더 악랄한 전체주의 국가가 탄생한 것인지도 모름
대당 17-08-10 08:59
   
현실은 전 세계에서 온갖 깡패짓 하고있는게 짱깨구만 웃겨서 진짜 ㅋㅋㅋㅋㅋ
짜르봄바 17-08-10 09:05
   
중국이 아프리카에 공을 많이 들이는거 같던데...투자도 많이하고 이민도 많이 시키고...이젠 저런영화까지...
ultrakiki 17-08-10 09:06
   
중국이  ' 9 ' 한다. ㅋ
     
성당턴스님 17-08-10 10:03
   
중국이 '10'소리 하네요..
     
구름낀날씨 17-08-12 08:34
   
18 노므 중궈
TimeMaster 17-08-10 09:07
   
전세계에 똥을 싸는것들이 뭘한다고???
snowmon20 17-08-10 10:07
   
그것보다 먼저 좀 씻자
무명씨9 17-08-10 10:13
   
중국은 국가차원에서 치사량의 중뽕을 주입하는 나라. 안그러면 나라유지가 안됨.
현실에선 상당수 중국인들이 외국으로 이민가고 싶어해서 돈 있으면 이민 가버림.
장자 17-08-10 10:34
   
중산층  이상의 
중국인들은 중국.탈출  못해서  안달  합니다  그리곤  이민간  곳  부동산을  폭등시켜버리죠
박반장 17-08-10 10:37
   
웃긴게 중국은 명절이나 휴가철 같이 관객이 모이는 기간에 헐리우드 영화를 상영하기 힘들게 하는 블랙아웃 기간이 있다고 하네요.
그때 공산당이 밀고 싶은 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해 볼게 없는 관람객이 보게 해서 흥행을 만들어 냅니다.

얼마전에 중국의 극장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는데 그나마 유지라도 하는게 자국 영화보다 헐리우드 영화에 몰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라 성장세를 높이기 위해 수입영화 쿼터를 늘리려 한다는 내용도 있었죠.
저렇게 강제로 라도 걸지 않으면 자국영화가 외면 받아 버리기 때문이겠죠.
overdriver 17-08-10 10:37
   
...일단 미세먼지 좀 없애라.
넙띠뚱띠 17-08-10 10:38
   
십할것들 지구를 병들게 하는 거나 어케 좀 해봐라 때놈들아
위스퍼 17-08-10 11:16
   
홍콩 시절에는 명작이 많았습니다.
사상이 검열되고 창작의 자유가 훼손되니 과거의 영광은 요원할 뿐이죠.
     
짜르봄바 17-08-10 11:19
   
그당시 홍콩은 영국령이기에 중국하곤 무관한동네...
깡패 17-08-10 12:32
   
정말 예전 홍콩영화가 거의 아시아권 원탑이었던거 같은데.... 왜 갑자기 홍콩영화가 추락한거죠?
     
니얼굴노잼 17-08-10 15:15
   
제작자들 외국으로다 떠났다던데 왜 그런지는 기억안남..
     
팬더롤링어… 17-08-10 17:26
   
홍콩 삼합회가 홍콩 영화계를 주무르면서 그렇게 된거죠...일단 하나가 뜨면 돈이 된다 싶으니 아류작을을 쏟아냅니다,,그리고 있기있는 영화 의 후속작을 싸게 찍어 쓰레기로 만들기도 하구요,,취권 이후에 전부 취권 같은 영화만 찍었고 영웅본색 이후 전부 3류 느와르만 찍어대고 도성이후 전부 도박영화 동방불패 이후 전부 전통 무협 영화..황비홍 이후 전부 황비홍류의 영화,,,,그리고 중국으로 들어간후 표현의자유 침해...망하는 테크트리 제대로 탄거죠,,
     
랴옹 17-08-10 19:07
   
중국 반환이 크지 않았나요?
영국이 홍콩 반환할 때, (영화계 포함) 상당수의 주요 인사들이 이민을 가면서
자연스럽게 후퇴한걸로 기억하는데...
아무로레이 17-08-10 14:05
   
미국은 깡패 같은 행동도 하지만, 때때로 정의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런데 중국은... 그냥 깡패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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