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월9일) 11시15분 SBS '짝'에서는 애정촌 42기 최종 선택과 12명 돌아온 싱글들의 용기있는 짝 찾기가 방송된다.
한 남자 출연자는 "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딸이 있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어쩌다 보니 나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더라. 태어나자마자 아이 얼굴을 봤는데 내 얼굴과 너무 똑같았다. 거부할 수가 없었다"고 미혼부라는 사실을 밝혔다.
또 다른 남자 출연자는 "딸아이 유치원 소풍 날 같은 반 아이가 '넌 왜 엄마가 없어?'라고 물었다. 그 때 우리 아이 대답이 5,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 세상에 엄마 없는 사람은 없어. 같이 살지 않을 뿐이야'라고 하더라"며 가슴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