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사람을 향해 던졌다.”
지난 4월 성추문에 이어 전여자친구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 당해 검찰조사까지 받았던 ‘슈퍼스타K3’ 출신 가수 크리스 고라이트리(29).
그가 끝없는 악행으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달 16일 이태원 거리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같은 달 22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 싸움을 말리다 크리스로부터 전치 2주 상해 진단을 받은 황모씨에게 폭행 사건의 전말을 들어봤다.
![기사 사진 기사 사진](http://enews24.iimg.me/e/news/01/__icsFiles/afieldfile/2012/10/12/F121012_007.jpg)
이하 일문 일답
-어떻게 하다 사건에 끼게 됐나
“(사건 발생)무렵 그 인근에 있었다. 처음부터 사건을 본 것은 아니고, 한 남성과 두 여성이 소란스럽게 싸우길래 보게 됐다. 이후 크리스가 여성을 향해 안전콘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말리러 뛰어들었다.”
-크리스가 피해 여성이 아닌 벽에 안전콘을 집어 던졌다고 하던데
“아니다. 분명히 사람을 향해 집어 던졌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위험한 물건을 사람에게 던지냐’고 뛰어든 것이다”
-이후 어떻게 폭행 당했나?
“내가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니, 나에게 뭐라고 하더니 목덜미를 잡고 밀쳤다. 그래서 내가 ‘취했느냐’고 물어보니 ‘취했다’고 하더라. 그와 같이 있던 여자 한명이 계속 말렸는데, 오히려 안전콘을 집어 던진 뒤 웃으면서 조롱했다.”
-경찰엔 누가 신고했나?
“안전콘을 집어 던지자, 당시 피해 여성 가운데 한명이 신고를 했다. 경찰이 온다고 하니까 슬금 슬금 도망가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도망을 못가게 팔을 잡으니, 내 목덜미를 다시 한번 잡더니 밀치고 도망갔다.”
-어떻게 크리스인줄 알았나?
“사실 당시엔 크리스인줄 몰랐다. 경찰이 오기 전 크리스는 이미 도망친 상태였다. 이후 경찰이 그가 버리고 도망간 한 여성을 지구대로 가 조사했다. 나중에 사진을 보고 난 뒤에야 크리스인 줄 알았다.”
-이후에도 크리스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있나?
“또다른 사람들에게 들으니, 요즘에도 신나서 이곳저곳 돌아다닌다고 들었다.”
-어떻게 조치할 예정인가?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서를 받았다. 열흘 동안 반깁스를 하고 생활을 했다. 이에 대한 피해 보상을 받을 생각이다. 법적인 부분에 대해선 잘 몰라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경찰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면서 “불구속 입건으로 이미 조사가 끝난 상태다. 오는 월요일에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크리스 고라이트리 페이스북(사건 이후 업데이트 한 사진)
꺼져라 양키새끼 ~ 양키 고홈~ 조금도 조용할 날이 없는 새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