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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23 20:57
[걸그룹] 에이핑크 Ceci 11월호 화보 & 인터뷰
 글쓴이 : 쓰르래미
조회 : 5,397  


CECI 유경과 나은, 남주, 하영은 성인인 언니들이 부러웠던 적은 없나요?
은지 저희를 보고 스무 살을 기대하진 않을 거예요. 다른 친구들처럼 ‘에헤라디야’ 캠퍼스 라이프나 성인의 자유를 만끽하진 못하니까요. 그래도 환상은 있는 것 같아요. 요전엔 나은이가 ‘언니, 맥주 마실 때 목의 느낌은 어때요?’라고 물어봐서 깜짝 놀랐어요. 심지어 남주는 자기들 앞에서 맥주를 마셔 달래요. 남주 신기해서 그랬어요. 또 언니들이 저희 때문에 술도 못 마실까 봐요. 
은지 맥주 인증 샷을 단체 메신저 방에 남겨줄게. 너희를 위해 그것도 못하겠나.(웃음) 
보미 클럽도 궁금해해요. 사실 저희도 안 가봤거든요. 요정돌 타이틀이 발목을 잡아서요. 
남주 대신 언니들이 연습실에 에이핑크 클럽을 차려요. 그게 진짜 웃겨요. 
은지 스위치를 껐다 켰다 하는 조명 담당인데, 불날 것 같아 요즘 운영을 자제하고 있어요. 
유경 영화를 볼 땐 언니들이 부러워요. (CECI 하하, 최근에 언니들만 본 영화가 있나요?) 
은지 영화 <테이큰 2>요. 이건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남주가 너무나 보고 싶어 해서 매니저 오빠의 어른 동반을 핑계로 들어갔어요. 사실 그러면 안 되는데, 양심 인증으로 고해할게요. 
남주 죄송해요. 극장에서 계속 심장이 떨렸어요. 음료수도 못 마시고 화장실도 참았어요. 나가면 다시 못 들어올 것 같아서요. 이제 몇 달만 지나면 자유 관객이에요! 
은지 저도 중학생 때, 엄마의 결혼식용 외출 복장을 빼 입고 영화관에 갔다가 걸린 적이 있어요. 뾰족 구두까지 신었으니, 내 눈엔 진짜 어른인데 왜 안 믿는지 억울했죠. 그 모습이 얼마나 웃겼는지 이젠 알 것 같아요. 
하영 참, 청소년이라 연습이 끝난 밤에 노래방을 못 가는 건 안타까워요. 

CECI 각자 에이핑크에 합류한 이유를 들어봤어요? 
초롱 보미는 태권도 3단 개인기 ‘뒤 돌려차기’요. 그걸 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선생님께서 바로 오케이하셨대요. 남주 전 오디션 후에 ‘얘가 중학생이라고요?’란 말을 들었어요. 얼굴 탓인지, 실력 때문인지 답은 모르겠어요. (일동 ‘둘 다일 수도 있어’.) 
하영 저도 그 말을 들었어요.(일동 ‘넌 고민 없이 전자야’.) 
은지 하영인 점점 어려지고 있어요. 에이핑크의 벤자민 버튼이에요. 나은 전 잘 모르겠어요. 오디션에 사촌 따라갔다가 지원서를 주시기에 ‘어떻게 아니라고 말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말 못하고 지원서를 작성했어요. 
보미 나은이의 합격 사유는 여신이기 때문이죠. 

CECI 가장 변신한 멤버는요?
보미 은지요! 은지가 화장하고 킬 힐 신는 게 가장 신기해요. 
초롱 킬 힐 신고 팔자걸음은 자제했으면 해요.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의 공주병 걸린 엘 우즈가 양반걸음을 하면 안 되잖아요. 걱정돼요. 
은지 11월 17일에 첫 공연인데, 그때까진 공주병과 워킹을 연마할 거예요. 엄청 혼났거든요. 

CECI 애청자로서 ‘에이핑크 뉴스’의 시즌 3가 끝나서 안타까워요. 
초롱 에이핑크만 다루는 편파 뉴스였던 만큼 애착이 컸어요. 그만큼 다양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드렸기 때문에, 웃으면서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스태프가 다른 방송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어요. 

CECI ‘걸 그룹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였죠.
은지 방송을 볼 때마다 내가 왜 저랬는지 후회해요. 다크서클도 무릎까지 내려와 있더라고요. 덕분에 메이크업의 소중함을 깨달았어요. 
남주 모두가 보는 방송이란 걸 늘 잊었어요. 야식 먹고, 개다리 춤도 추고요. 다른 아이돌이나 처음 보는 분께서 ‘방송 잘 봤다’고 하면 민망했어요. 
초롱 교실에서 놀던 모습을 전교생이 다 봤다고 하니까 쑥스러운 것처럼요. 물론 촬영할 땐 신나죠. 
보미 시즌 4를 한다면 꼭 개그 막차를 타는 바람에 편집되는 하영이와, 은근히 웃긴데 소극적이라 여성스럽게만 보이는 유경과 나은의 매력을 끄집어내고 싶어요. 

CECI tvn ‘응답하라, 1997’의 연기자 은지는 어땠어요?
보미 촬영하다가 쓰러지다시피 숙소에 들어오니까, 걱정이었어요. 남주 처음부터 잘해서 놀랐어요. (CECI키스 신은요?) 
은지 아주 난리였어요. 초롱 언니는 ‘이 변녀!’ 소리 지르고, 하영이는 ‘언니!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그냥 서인국 오빠한테 시집가세요. 이젠 어쩔 수 없어요’라고 말하고요. 남주는 놀라서 커진 눈동자가 아예 쏟아질 것 같았어요. 나은이와 유경이는 의뭉스럽게 웃더라고요. 보미 왜 거기서 고개를 돌리냐고요. 키스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웠다고요! 
은지 대표님께선 ‘헐’ 이런 문자를 보내셔서 ‘???’으로 답했더니, ‘너는 연기하라고 보내놨더니, 거기서 그러고 있냐. 낯 뜨거워서 TV를 껐다’고 하셨죠. 여러분! 전 연기를 했답니다. 
유경 저희는 남주가 뽀뽀하는 장면만 무한 리플레이되는 영상을 보여줘서 봤어요. 
초롱 애들이 호기심이 왕성해져 굉장히 열심히 봤어요. 
은지 신원호 PD님께서 카메오로 출연한 초롱 언니와 보미를 보시곤 ‘에이핑크는 너 빼고 다 예쁘더라. 연기도 잘하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전 그게 너무나 뿌듯했어요. 자식 자랑 들은 엄마의 기분을 알 것 같아요. 

CECI 나은이는 SBS ‘대풍수’와 Jtbc ‘무자식이 상팔자’ 드라마에 캐스팅되었죠? 
나은 ‘대풍수’에선 김소연 선배님 아역으로 나오고, ‘무자식이 상팔자’에선 생활력 강한 오수미를 연기해요. 잘하고픈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해요. 그러다 멤버들을 만나면 그런 고민이 싹 사라져요. 
보미 요즘 나은이가 숙소에서 기분이 들떠 있어요. 
나은 언니들이 재미있으니까요. 
은지 너 기운 내라고, 일부러 웃겨주는 거야. 

CECI 아까부터 신기했는데, 언니들에겐 존댓말을 쓰네요? 초롱 부부 사이에서도 말을 높이란 얘기가 있잖아요. 예의는 중요하다고 여겨요. 

CECI 지금 앨범을 준비하잖아요. 강렬한 카리스마의 무대를 만들고픈 마음은 없어요? 
초롱 저희는 에이핑크 스타일이 좋아요. 에이핑크가 세게 나오면 은지가 영화관 앞에서 걸린 것처럼 어색할 거예요. 
은지 처음에는 요정과 소녀의 이미지가 성격상 ‘어우’ 어색했는데 지금은 흡족해요. 요정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죠. 언제 또 공주님 의상을 입어보겠어요. 
초롱 이제 더 열심히 준비해 에이핑크 색을 잃지 않는 소녀로 내공을 쌓아 돌아올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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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짭 12-10-23 21:06
   
보미..뒤돌려차기로 오디션 합격...ㅋㅋㅋ
은지 힐신고 팔자걸음...인터뷰 글이 재밋네요
다들 이쁘게 나왔네...^^*
66만원세대 12-10-23 21:16
   
사이좋은 핑순이들...
대빵이 12-10-24 09:52
   
아 너무 이뻥 ㅎ.ㅋ
♡레이나♡ 12-10-24 14:15
   
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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