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존중한다"고 말하기는 쉽지만 한창 활동 중인 톱걸그룹 멤버의 결혼을 존중하고 축하해주기 쉽지 않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1월 27일 원더걸스 리더 선예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 연예인의 결혼을 발표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연애도 아닌 결혼은 소속사 입장에서 리스크가 클 수 밖에 없다.
JYP 관계자는 이날 뉴스엔에 "결혼은 개인의 지극한 사생활이다. 그걸 존중해주는 것이다. 소속사의 이득을 떠나 한 사람의 인격과 삶을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박진영의 철학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들에 대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회사의 이득을 떠나 인간 대 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택이었다. 결혼은 삶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그걸 심사숙고한 아티스트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쓰에이 민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JYP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보호해준다. 자유롭다. 사생활을 존중해준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며 "나가서 누굴 만나거나 어디를 가거나 모두 존중해준다. 대신에 책임감 있게 자기 관리를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성일 : 12-11-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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