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가 성인 방송에 출연한 전력과 더불어 쇼핑몰 모델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SBS TV '짝'이 결국 해당 방송분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
'짝'의 남규홍 PD는 20일 "문제가 된 '짝' 33기 ROTC 편 2부는 결방 처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다른 기수를 내보내기로 했다"며 "'짝'이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로 삼고자 결방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짝'의 '여자 3호'는 요리사라는 자신의 설명과 달리 성인방송 출연, 모발 제품 모델, 쇼핑몰 모델 전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갖가지 논란에 휘말렸다.
남 PD는 '여자 3호'에 대해 법적 소송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방 처리가 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짝' 제작진은 이날 오후 8시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짝'은 이전에도 출연자의 쇼핑몰 모델 논란, 성인물 출연 경력 등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연합뉴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