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는 엠넷의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만들어낸 걸그룹이다.
SBS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케이팝스타라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각 방송사에서 배출된 연예인이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 출연에 제한을 받는 것은 이미 정착된 관행이다.
따라서 엠넷을 통해 배출된 IOI를 SBS 입장에서 자사 방송에 출연시켜 줄 의무는 없다.
이미 참석한 부분을 왜 편집했냐고 비판을 해야 할까?
IOI가 방송에 나갈 경우 SBS는 출연료를 지급해야 한다.
돈을 지불하지 않고 방송에 내보내지 않았을 뿐이다.
SBS는 어디까지나 민영 방송사다.
자신들의 이익에 해를 끼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자본주의 원리다.
하지만 IOI는 이 일을 계기로 오히려 동정론을 얻어 더 인기를 얻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별 탈 없이 즐겁게 IOI가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