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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01 09:00
[아이돌] '그림'에서 '소리'로 : 케이팝의 새로운 진화가 필요하다
 글쓴이 : 유유상종
조회 : 1,622  

케이팝이 지금처럼 지구촌 엔터테인먼터의 한 장르 또는 주요 메뉴로 자리잡게 된데는 '그림'의 힘이 컸다고 봅니다. 가수의 비쥬얼,  따라해보고 싶게 만드는 퍼포먼스, 한국적 감성에 기반한 MV 구성 등이 그 주요 요소들일 것입니다.


특히 춤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보는데요, 가령 '소리'의 측면에서 아무리 좋은 노래라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그 노래를 즐기는 방식은 따라부르는 것밖에 없죠. 그러나 춤이 들어감으로써 소비자들이 노래를 즐기는 방식이 더욱 다양해졌지요., 이 춤의 비교우위가 케이팝의 확산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춤 등 '그림'의 우위에 기초한 확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비쥬얼 중심의 확산은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할 때는 효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콘서트와 같은 대면적 공간에서는 그리 힘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콘서트에서 청중을 휘어잡는 힘은 무엇보다도 소리에서 나오지요. 깊고, 강한 사운드와 카리스마있는 육성이 어울어질 때, 그리고 그럴  때만 청중들이 그 가수에게 빠져들지 않습니까?


앞으로 케이팝의 영역이 더욱 넓어지려면 MV에서의 우위 뿐 아니라 무대에서의 우위 확보가 필요할 것입니다. 점점 더 무대를 통해 세계 팬들과 만나는 경우가 늘어날텐데, 이때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만족을 주느냐가 케이팝이 얼마나 더 뻗어나갈 수 있느냐를 가름하게 되겠지요. 그러므로, 청중을 장악할 수 있는 우수한 '소리' 중심의 경쟁이 케이팝의 향후 발전방향이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케이팝 시장의 요구가 '그림'에서 '소리'로 바뀌었는데도 기획사들이 구태의연하게 퍼포먼스 중심의 음악만을 만드는데만 치중한다면 그런 기획사는 점차 도태되지 않을까요? 아이돌 음악의 새로운 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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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12-09-01 10:17
   
이미 도태되고 있죠. 작년에 20개가 넘는 그룹이 데뷔했고 올해 30개가 넘는 그룹이 데뷔하지만 몇 개나 살아남을까요?
메이저 그룹들이 2008, 2009년 데뷔 그룹인 걸 생각하면 수년 내에 자리가 잡힐 겁니다.
카랑카 12-09-01 10:23
   
방송사와 국내환경이 문제가 많죠.

예를 들어 일본은 가수가 허접해도 방송의 음향시스템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공연장도 마찬가지.

우리나라는 반대입니다. 가수는 쓸만한데 제반환경은 최악입니다.
     
짤방달방 12-09-01 12:00
   
얘길 들어보니 음향스테프들 기본 급료부터 안습이라더군요...ㅠㅠ 기본급여부터 좀 어느정도 보장이 되야 그 사람들도 열심히 일하고 할텐데 환경이 너무 열악한가봐요. 어서 개선되어야 할텐데 말이죠..ㅠ.ㅠ
플로에 12-09-01 10:31
   
일단 거두절미하고 전 요새 신곡들이 듣는 맛이 사라졌어요......
2010년 즘 같지가 않아요...ㅠㅠㅠㅠ
영장군 12-09-01 11:10
   
머던 한쪽 방향으로만 가는 것은 항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달리고 가면 또

그 반대로도 달려가고 하는거겠죠.

그리고 그 둘이 또 만나서 다시 합치된 방향이 하나의 방향이 되는기고...

좋은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레이나♡ 12-09-01 11:23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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