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손가락' 제작사 입 뗐다…"10억 손해봤지만 은정 배려했거늘"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티아라 은정의 SBS '다섯손가락' 하차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예인이엔엠이 드디어 입을 뗐다. 하지만 한국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과 은정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의 주장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의견을 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제작사 측은 28일 오후 SBS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은정의 소속사에서 주장하는 추측성 기사들이 나오는데도 대응하지 않은 이유는 조용히 있어주는 게 은정을 향한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했다. 소속사 측이 원만하게 해결해주길 기다렸지만 티아라 사건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아 방송사와 제작사, 제작진들을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예인이엔엠은 은정의 하차를 두고 "제작사는 이미 10억원대의 손해를 입었지만 이미 방송이 시작됐기 때문에 은정을 하차 시킨다고 해서 복구되거나 해결될 일은 아니었다"며 "PPL(간접홍보) 때문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또 부당한 이면계약서에 대해 "어떠한 공문도 보낸 사실이 없다. 은정 소속사가 합의서라 주장하는 것은 은정 하차가 논의되고 있음을 알고 은정 소속사에서 먼저 원래 계약조건보다 낮추겠으며 기계약된 기업쪽의 손해 배상도 감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하차 결정은 제작사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은정 측에)전했다"며 "18일 오전 티아라 사건이 다시 화제 되자 끊이지 않는 논란과 소속사의 신뢰할 수 없는 대응에 방송사와 제작사, 제작진 모두 함께 긴급회의를 거쳐 (은정의) 하차 결정을 내렸다"고 확실히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은정 측이 하차 통보를 직접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SBS와 제작사의 결정을 정식 통보했다. 은정을 배려해서 자진하차 형식을 취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은정 소속사에서 위와 같은 억지 주장을 언론과 각 협회에 퍼뜨렸다"고 발끈했다.
제작사 측은 지난 16일 '다섯손가락' 제작발표회 이후에도 은정을 하차시키지 않은 점에 대해 '화영 왕따' 논란을 단순한 '설'이라고 생각했고 코어에서 해결할 것으로 굳게 믿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설'은 계속 됐고 은정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어쩔 수 없이 이를 수용했다. 이와 관련 은정 측과 한연노가 "불합리한 이면계약서가 있으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최영훈 담당 PD의 경질과 은정의 복귀"를 요구하자 굳게 닫고 있던 입을 연 것으로 보인다.
예인이엔엠은 "은정 소속사의 억지주장을 멈춰주길 바란다"며 "이를 계속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와 법적대응을 강행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면서도 "은정이 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길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격려했다.
은정은 '다섯손가락'에서 명랑소녀 여주인공 홍다미를 연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0일 돌연 하차했다. 그의 빈자리는 진세연이 메우고 있으며 오는 9월 1일 첫 등장한다.
제작사 측은 28일 오후 SBS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은정의 소속사에서 주장하는 추측성 기사들이 나오는데도 대응하지 않은 이유는 조용히 있어주는 게 은정을 향한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했다. 소속사 측이 원만하게 해결해주길 기다렸지만 티아라 사건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아 방송사와 제작사, 제작진들을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예인이엔엠은 은정의 하차를 두고 "제작사는 이미 10억원대의 손해를 입었지만 이미 방송이 시작됐기 때문에 은정을 하차 시킨다고 해서 복구되거나 해결될 일은 아니었다"며 "PPL(간접홍보) 때문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또 부당한 이면계약서에 대해 "어떠한 공문도 보낸 사실이 없다. 은정 소속사가 합의서라 주장하는 것은 은정 하차가 논의되고 있음을 알고 은정 소속사에서 먼저 원래 계약조건보다 낮추겠으며 기계약된 기업쪽의 손해 배상도 감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하차 결정은 제작사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은정 측에)전했다"며 "18일 오전 티아라 사건이 다시 화제 되자 끊이지 않는 논란과 소속사의 신뢰할 수 없는 대응에 방송사와 제작사, 제작진 모두 함께 긴급회의를 거쳐 (은정의) 하차 결정을 내렸다"고 확실히 말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은정 측이 하차 통보를 직접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SBS와 제작사의 결정을 정식 통보했다. 은정을 배려해서 자진하차 형식을 취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은정 소속사에서 위와 같은 억지 주장을 언론과 각 협회에 퍼뜨렸다"고 발끈했다.제작사 측은 지난 16일 '다섯손가락' 제작발표회 이후에도 은정을 하차시키지 않은 점에 대해 '화영 왕따' 논란을 단순한 '설'이라고 생각했고 코어에서 해결할 것으로 굳게 믿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설'은 계속 됐고 은정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어쩔 수 없이 이를 수용했다. 이와 관련 은정 측과 한연노가 "불합리한 이면계약서가 있으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최영훈 담당 PD의 경질과 은정의 복귀"를 요구하자 굳게 닫고 있던 입을 연 것으로 보인다.예인이엔엠은 "은정 소속사의 억지주장을 멈춰주길 바란다"며 "이를 계속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와 법적대응을 강행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면서도 "은정이 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길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격려했다.은정은 '다섯손가락'에서 명랑소녀 여주인공 홍다미를 연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0일 돌연 하차했다. 그의 빈자리는 진세연이 메우고 있으며 오는 9월 1일 첫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