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게스트 이나영이 등장한 절호의 기회를 이용해 요즘 화제가 된 여러 가지 요소를 적재적소 깨알같이 자막 처리한 < 무한도전 > 의 확고한 패러디 정신은 일방통행 시대 '센스 넘치는 소통'으로서 네티즌의 속을 후련하게 하는 통쾌한 '의지'다.
다음은 < 무한도전 > 의 '개그학개론' 속 세상에 대한 깨알 주석이다.
1-학교가 본의 아니게 휴교 중임에도 MT 간 < 무한도전 > 개그동아리
2-설정임에도 대학을 나왔다고 하기 싫다는 의지의 고졸 명수
3-축구, 농구 금지. 그리고 '그네'는 절대 만지면 안 된다.
4-장문의 속담을 설명하는데 1초의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다.(혹은 1초 만에 번복한 주장)
5-궁극의 몸짓으로 오세아니아를 설명하는 박명수나 그걸 용케 알아맞히는 정준하나 모두 개그 동아리 전설의 멤버로 인정
6-그 동안 이나영의 출연작을 절묘하게 나열한 깨알 같은 자막들. 이것이 진정 게스트를 암암리에 띄워주는 무한도전만의 충만한 '의지'(대다수 시청자는 반대하는데도 편집 없이 출연시키는 잘못된 '의지'와는 차원이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