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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이라는 공백기는 어떤 시간이었을까. 임재범은 "많이 힘들었다"며 "혹자들은 7년 동안 나타나지 않을 이유가 있냐고 하지만 그 시간동안 상처라는 게 쉽게 지워지지 않더라"고 밝혔다.
또 "(상처가) 자꾸 되뇌어져서 애를 썼지만 자꾸 쓰러졌다. 그런 상처가 있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면서 잊어보라고들 하지만 만나기도 싫었다. 음악도 듣기 싫었다. 텔레비전을 봐도 사람들이 웃는 것만 나오니까 보기 싫고, 제 자신을 스스로 가뒀다. 음악을 아예 듣지 않았다"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노래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컸다. 다른 길로 가고 싶었는데 결국 또 이렇게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원하는 길과 가야 하는 길은 다른 것 같다"고 담담히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