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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06 14:19
[연예뉴스] 일본서 급속하게 식어가는 한류열풍
 글쓴이 : snowman
조회 : 2,847  

일본서 급속하게 식어가는 한류열풍

지난 6월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팝 콘서트. 수만 명씩 일본 한류팬들을 몰고 다니는 카라와 초신성 등 특급 한류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공연티켓 판매는 예상에 크게 못 미쳤다. 콘서트는 취소됐고, 공연을 준비했던 일본 연예기획사는 도산했다.
신오쿠보에 위치한 한 한ㆍ일문화센터. 지난해만 해도 한국어 강좌에 중장년층 수강생들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최근 한ㆍ일 간 외교 대립이 격화되면서 수강생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고 있다. 이제는 강좌를 그만둬야 할지 고민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한동안 일본을 휩쓸던 한류 붐에 불길한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도쿄 코리아타운인 신오쿠보 거리는 여전히 인파로 북적이지만 실제 한류의 현장에서는 "이러다가 한류 붐이 조기에 식어버리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5일 'K팝 싫증났나?'라는 기사를 통해 "K팝 붐에 그늘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제 올해 새로 데뷔한 K팝 아이돌그룹은 9월 초까지 8개 그룹으로 지난해 전체 15개에 비해 위축된 분위기다. 이들 그룹 데뷔 작품의 첫주 음반 판매량은 평균 1만8000개로 지난해 3만7000개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K팝 공연도 6월 고베 공연 외에 올해 들어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예정됐던 2개의 공연 등 다수가 티켓판매 저조 등으로 준비단계에서 좌초됐다.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중순 자사 온라인회원 31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K팝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는 대답이 18%로, '높아졌다'(9%)의 2배에 달했다. 관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1%가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K팝이 싫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비슷한 가수가 많아 다 똑같아 보인다'(39%)가 가장 많았고, '한국에 친밀감이 느껴지지 않는다'(32%)가 뒤를 이었다.
신문은 "요즘 한ㆍ일 관계 때문에 관심이 식었다"는 50대 주부의 답변을 인용해 최근 양국 간 극한 대립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열기도 식었다. 신오쿠보의 한 대형 한국어학원 원장은 "작년의 경우 한 달에 100명 정도 신입생이 왔지만 올해는 5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도 빠르게 퇴색되고 있다. aT센터 도쿄지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 농수산식품류의 대일 수출은 물량 기준으로 45만9565t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한국 식품류는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로 인해 일본산 식품류에 대한 기피 현상이 확산되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특히 한류스타를 CF모델로 기용하는 등 한류 붐과 맥을 같이하는 가공식품류는 23.9%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산 막걸리와 라면 수출은 각각 22%와 28%씩 감소했다.
한국산 가공식품이 부진한 데는 일본 기업의 역공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구관모 CJ재팬 대표는 "한국산 식품이 인기를 끌면 곧바로 일본 식품회사가 만든 유사 한국식품이 뒤쫓아와 유통망을 장악해 버린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 700억엔(약 1조원) 규모인 김치시장은 83%가 일본산에 장악됐다. 간장으로 유명한 일본 식품업체 기코망은 한국풍의 양념장, 반찬 등을 내놓고 한국 업체의 설 땅을 빼앗았다.
최근 이 같은 분위기가 한류 붐의 본격적인 퇴조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김영덕 한국콘텐츠진흥원 도쿄사무소장은 "K팝을 중심으로 한 한류 붐은 지나친 과열 양상을 보였다"며 "최근 현상은 정상으로 돌아와 정착기로 진입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도쿄 = 임상균 특파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한류여!!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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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미 12-09-06 14:25
   
일본가고나서 애들이 쩌리 됐다 차라리 한국식으로 할꺼 아니면 안가는게 낫지 결국 일본이 한류를 망친거야
일본식이 지겨워서 신선한 한국애들 원한건데 거기서 일본식으로 하면 한계가 있는거지 뭐
~~
묻고싶다 12-09-06 14:39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우리나라 가요 관심있냐고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저정도 수치가 나올까요?
그리고 외국가수를 30%가 관심있고 40%가 좋아하는 것 자체가 신기할 정도로 높은 수치 같아요.
마지막으로 작년에 한국산 식품이 지진때문에 반짝해서 올해 당연히 떨어지는 건데 기사에서는 그걸 왜 kpop 탓으로 돌리려는 건지?
66만원세대 12-09-06 14:48
   
원래 일본에서는 어떤 붐이든 2년이상 가는 경우가 드뭅니다
한류 같은 경우도 붐은 꺼지겠지만 오히려 붐이전보다 충성도 있는 코어팬측은 더 늘어난 형태로...
대중문화의 한 장르로서 계속 존속할 거에요
어떤면에서는 이게 정상적인거죠
그 동안 붐 때문에 자격미달의 가수들도 일본에 너무 많이 갔고요
그리고 kpop의 수익모델도 급속하게 일본시장 중심으로 기울어지면서 일본 시장 중심의 전략이 kpop의 질적하락도 상당히 동반했다는 느낌입니다.
그런의미에서 최근 싸이의 성공은 kpop관계자들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고 여겨지고요
어차피 일본처럼 정치적 이유 때문에 식을 수 있는 시장은 말 그대로 도박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입니다.
먹을 수 있을 때 빨리 먹고 또 빠져야 할때는 빨리 빠질수 있어야지
너무 미련 두고 메달리다가는 도박에 빠진 사람들과 똑같은 결과를 초래하죠
한마디로 패가망신만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영리한 제작자들이라면 빠질 때를 알고 빠져줘야죠
그리고 또 붐은 다시오게 되어 있습니다.
정치적인 이유와 상관없이 말이죠
그럼 그때 또 가서 땡기면 됩니다.
묻고싶다 12-09-06 14:49
   
그리고 대중문화에서 한 문화가 영원히 지속될리가 없잖아요.
제가 보기에 일본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서도 한류문화의 인기가 떨어지는건 자연스러운 거에요.
오히려 인기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서 다른 방안을 찾는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기사들은 이 기사처럼 괜히 설레발이나 떨지 말고 그냥 자연스럽게 하락하는 것이라고 기사를 썼으면 좋겠네요.
괜히 케이팝 아이돌들한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하지 말고요.
게으리 12-09-06 15:19
   
현지 일본 업체에게 원조인 한국업체들이 시장을 빼앗기는 원인이 무엇인지 제대로 고민을 해보았을까. 단순히 현지 업체가 유사식품을 갖춰진 유통망으로 공급했다는 정도가 아니라, 제품자체의 차별성이나 마케팅의 다른 요소에서 안이한 대응을 한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한류는 언제고 식게 되어있다. 한류스타를 통해 시장에 손쉽게 안착했다면, 롱런을 위한 추후조치가 무엇일지 더 고민했어야 한다.
시간여행 12-09-06 15:46
   
국내 가요나 신경씁시다...예전 빅뱅공연 시청율 4%대...
이번 싸이 공연 6.7%...... 국내가요가 침체기라 해외로 진출하는건데...
     
NightWatch 12-09-06 21:32
   
옳소~
토박이 12-09-06 20:47
   
매경 쓰래기...
tkseksmsrjt 12-09-06 21:35
   
저런 조사는 원래 저리 나오지요
세게적으로 미국팝이 대세지만 모르는 사람은 전혀 관심 없죠
확실한건 한일관계로 남자들이 이탈이 좀잇어서 여 그룹은 좀 줄어들고
남그룹은 오히려 늘은듯 보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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