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팬분들은 늘 카라는 '약자' 그래서 언론에서도 늘 카라만 공격하고 카라는 늘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는데... 제 3자 입장인 저로서는 그거는 좀 지나친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소시빠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많은데 참고로 저 소시빠는 아닙니다. 소시도 좋고 카라도 싫지않습니다.
사실 SM, YG, JYP가 기업으로치면 삼성,현대,LG 정도라면 DSP는 SK정도쯤은 되는 위치 아닌가요?
DSP보다 훨씬 약소하고 영세한 기획사에서 근근히 활동하는 가수들이 훨씬 많습니다. 약소 기획사에서 데뷔하면 가요프로에 출연하는것도 쉽지않고 출연해도 4분짜리 노래를 2분45초로 끊어서 하라고 강요받고 예능에도 출연이 어렵습니다. 그에 비하면 DSP는... 예전에 김성희씨가 탈퇴한 후에 한승연씨가 고군분투한 것이 '생계형' 이미지가 되어서 '가난한 소속사' 이미지가 성립된 것 같은데 실상 DSP는 막강한 전통과 인맥을 갖춘 대형 기획삽니다.
실제로 '레인보우'의 경우도 데뷔 초기 대형기획사에서 신인으로 데뷔해 '순식간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인터뷰에서 말할 정도였으니... 본인들도 자신들이 대형 기획사 소속임을 인지하고 있는거죠.
물론 레인보우가 아직 가요프로에서 한번도 1위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DSP가 힘이없어서라고 할 순 없음. 늘 2%가 부족했고 약간 운빨이 부족했을 뿐... 사실 소속사 때문에 손해봤다거나 타기획사 소속가수보다 서포트 못받은게 있나요??
사실 3대 기획사 말고 DSP보다 낫다고 할만한데가 어디있나요? 다~ 비슷하거나 못하지...
카라팬분들은 대체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제 3자인 제가 볼 때 DSP보다 훨씬 영세한 기획사에서도 고군부투 하는 가수들도 많은데 DSP가 후지다고 불평하시는 카라팬분들...
가령, 가정형편이 어려워 차린게 없는 밥상을 두고서도 배고파서 맛있게 한그릇 뚝닥 해치우는 아이가 있는 반면 부잣집 도련님은 푸짐한 고기반찬을 앞에 두고 먹을게 없다며 반찬투정을 합니다.
늘 좋은 옷을 입고 넓은 집에서 사는데도 반찬투정이나 하며 더 잘사는 집안 친구들보다 못하다며 부모님을 원망하며 불평하는 아이와 좁은 집에서 누추한 옷차림을 하고 어머니가 초라한 밥상을 차려주더라도 어머니의 정성을 느끼며 맛있게 먹으면서도 늘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효도하는 아이가 더 예뻐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 심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