뎁에게 영감을 준 인물들의 얼굴을 그린 팝 아트 작품으로 배우 알 파치노와 엘리자베스 테일러, 가수 밥 딜런과 롤링 스톤스의 키스 리처드가 주인공이다. 뎁은 알 파치노와 영화 ‘도니 브래스코’(1997)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엘리자베스 테일러, 밥 딜런과도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키스 리처드는 뎁이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연기한 ‘잭 스패로’ 역할에 영감을 줬고, 직접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들의 얼굴을 그려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찍어낸 그림은 하나에 3950파운드(약 626만원), 그림 4개를 함께 주는 세트는 1만4950파운드(약 2371만원)에 판매됐다. BBC에 따르면 판매를 시작한 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준비한 물량 780개가 모두 팔려 300만파운드(약 47억6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판매가 시작된 후 접속자가 몰려 갤러리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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