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B'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먼저 '이야기의 부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천재적인 비행실력을 가진 천방지축 조종사가 북한의 도발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천재 조종사 태훈 역의 비가 정비대대 에이스 신세경과 만나 사랑을 나누고 라이벌 유준상과 대치하는 에피소드 등이 등장한다. 하지만, 문제는 여러 작품을 통해 수도 없이 봐왔던 뻔한 설정에 '클리셰'들을 남발하고 있다는 것. 심지어 기본적인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대표적인 항공액션영화 '탑건'(1986)에서 차용하고 있어 진부함을 준다.
요즘 평이 안좋던데 과연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