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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윤하는 10년 전 출연 당시 스물다섯 살이었던 자신을 떠올리며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선곡했다.
피아노 앞에 앉은 윤하는 담담하게 내레이션하며 시작부터 아련한 감성을 선사했다. 이어 윤하의 피아노 연주와 독보적인 보컬, 합창단의 코러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벅찬 감동을 안겼다. 윤하가 전하는 청춘을 향한 위로에 관객석은 물론 대기실까지 울음바다가 됐다.
특히 많은 눈물을 흘린 카디의 황린은 "본인에게 지금이 어두운 시간이라는 걸 당시에는 모른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때 받았던 아픔들이 나만 느낀 게 아니었구나 위로가 되는 무대였다"며 감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