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누리꾼들이 인터넷상에서 사진과 그래픽을 날조 혐한 콘텐츠를 제작.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넷우익 날조사진 모음. 퍼뜨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일본 극우 커뮤니티 누리꾼들이 (한국인을 헐뜯는) 날조된 사진을 올리고 있다”며 “(날조 사진을) 계속해서 양산해내 포탈 사이트 검색 상위에 노출되게 하고 있다” 이어 실제 화면과 날조된 화면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일본 우익 네티즌들의 혐한 실태를 고발.
영상에 따르면 일본 방송에 나온 한국인들은 일본 네티즌에 의해 입이 튀어나오거나 양옆으로 눈매가 찢어지는 등의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합성되어 인터넷에 퍼지고 있었다. 이 그래픽에 소개된 재일 동포는 비정상적으로 눈매가 찢어지고 턱의 양쪽 끝이 각이 져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인은 턱이 보다 갸름하고, 눈이 동그랗고 크게 표현.
이 그래픽은 일본 극우 사이트의 누리꾼에 의해 합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원본은 관상에 따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내용으로 재일 동포와는 무관했다.
중국인을 한국인으로 설명하는 왜곡된 사진도 극우 사이트를 통해 전파. 중국의 한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의 사진이 한국인으로 묘사, 한 대만인 가족은 한국인 가족으로 둔갑해 인터넷을 떠돌았다.
해당 영상을 올린 이는 “일본인들이 날조한 사진을 해외에 퍼뜨리고 있다” “심지어 일본인의 사진을 한국인으로 위장해 웃음거리로 삼고 있다”고 주장.
http//v.media.daum.net/v/20170603090234676
작성일 : 17-06-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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