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일본에 진출한 연예기획사들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한국팬들이 싫어해도 일본에 진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알다시피 돈 때문.
한국은 CD를 사는 시대는 갔고 다 음원 다운 받는데 반해서 일본은 아직 CD로 사는 사람들이 많고
공연문화가 발달해서 관객이 많이 모이기 때문에 돈을 모으기 쉬운 시장임.
한국에서 음원 다운로드로 벌어들여봤자 통신사 유통사에게 다 뺐기고 기획사와 가수에게 떨어지는 것은
얼마 되지도 않음. 곡당 30원 정도?
오죽하면 얼마 안팔리는 CD가 가수에게 떨어지는 수입은 훨씬 크다고 할까...
더구나 한국은 공연문화가 약해서 콘서트를 해도 표가 안팔림.
웬만한 가수가 콘서트해도 빈자리가 더 많은 수준.
전국투어를 돌았을때 손익분기점 이상으로 고객을 모을 수 있는 가수는 한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임.
아이유가 전국투어에서 한국 주요도시를 돌면서 모은 관객수가 약 2만명 인데 이정도 숫자는
일본 도쿄 공연 한번이면 모을 수 있는 숫자임.
그러니까 일본으로 진출할 수 밖에 없음.
기획사들이 너도나도 한번쯤은 일본으로 진출하려는 것도 그만큼 돈이 잘벌린다는 것의 증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