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장영준 기자] MBC TV 금요 판타지 시트콤 '천 번째 남자'에 출연 중인 티아라 효민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천 번째 남자' 관계자는 22일 TV리포트와 통화에서 "촬영은 이미 티아라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6월 말부터 진행됐다. (효민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는 건 알지만, 이미 8부 가운데 6부까지 촬영을 마쳤다. 하차는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날 티아라 함은정이 출연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같은 그룹 멤버인 효민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현재 '천 번째 남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효민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관계자는 "효민 역시 현장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대중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보니 연기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래도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이 다독이며 함께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효민 외에도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 출연 중인 같은 그룹 멤버 소연의 하차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한 달여 가까지 이어진 티아라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준 기자 jjuny54@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freddie@tvreport.co.kr
제작진도 가능만 하다면 강제로 하차 시키고 싶어하는 뉘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