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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유리, SG워너비 이석훈이 오는 23일 오후 6시 듀엣곡 ‘가을 상자’를 발매하며 남녀 듀엣의 계보를 이어간다.
그동안 남녀 아티스트 듀엣 콜라보는 음악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예상치 못한 두 아티스트의 조합으로 의외의 음색 케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 그로인해 풍부한 들을 거리를 제공받는다는 점은 음악 팬들에게 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양한 남녀 듀엣곡이 음원 차트의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2014년 발매된 정기고, 소유의 ‘썸’, 산이, 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등이 있다. 해당 곡은 발매 당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지난 3월 발매된 하이라이트 양요섭과 에이핑크 정은지의 듀엣곡 ‘LOVE DAY(러브 데이) (2021)’가 발매 직후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등극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올해 비, 청하의 ‘WHY DON'T WE (와이 돈트 미)’, 수란, 원슈타인의 ‘Blanket (블랭킷)’, 매드클라운, 이해리의 리메이크 음원 ‘수취인불명’ 등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남녀 아티스트들이 듀엣곡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해왔다.
이 배턴을 이어 받아 조유리, 이석훈 또한 최고의 듀엣 호흡을 예고하며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조유리는 ‘가을 상자’를 통해 그룹 아이즈원 (IZ*ONE) 이후 본격적인 첫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 글로벌한 관심까지 쏟아지고 있다.
조유리와 이석훈의 음색 케미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아이즈원 메인 보컬 출신이자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주목 받았던 조유리, 독보적인 가창력과 부드러운 음색의 소유자인 이석훈은 신선한 듀엣 조합으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함께 녹음실에서 작업 중인 현장 사진이 게재돼 음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조유리, 이석훈의 듀엣곡 ‘가을 상자’가 화제성에 힘입어 음원 차트까지 석권할 수 있을지, 올해에도 은은하게 지속되는 남녀 아티스트 듀엣 행보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성일 : 21-09-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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