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3-08-14 09:06
[방송] [쿠바]공산국 아바나에도 드라마 한류 열풍
 글쓴이 : doysglmetp
조회 : 3,889  

 
 

공산국 쿠바 아바나에도 드라마 한류 열풍

 "곧은 머리칼과 둥근 얼굴 미남들이 쿠바 벽지까지 왔다"

DVD로 상품화…인터넷 댓글 논쟁도 '후끈'

(쿠바<아바나>=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한국과 비수교국인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드라마를 앞세운 '한류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데이비드 김 함(70·한국 이름 김지율) 쿠바 한인협의회 회장은 12일(현지시간) "김치와 고추장 등과 함께 한국 드라마는 쿠바 현지인들이 아주 좋아하는 한국 문화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4월부터 아바나에서 잇따라 방영된 '내조의 여왕''아가씨를 부탁해'는 주부를 위주로 한 청소년부터 노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아바나 시민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간이면 팬들은 가족들이 삼삼오오 둘러 모여 진지한 시청 시간을 가진다.

아바나 공중파 방송으로 방영된 이들 드라마는 DVD판으로 복사돼 상품화될 정도다.

코트라 아바나무역관 서정혁 관장은 "무역관에 찾아와 드라마에 출연하는 주인공의 얼굴을 노트북 바탕화면에 깔아달라고 요청하는 청소년들도 있다"고 말했다.

두 드라마에 모두 출연한 탤런트 윤은혜를 포함한 구준표, 윤상현 등의 탤런트들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브라질의 장편 드라마가 득세했던 아바나에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급속히 확산하는 것은 지루하지 않다는 점과 일상생활에서 아무나 나눌 수 있는 얘기를 주제로 다룬다는 점 때문이다.

드라마를 이해하려고 한국말을 배우려는 팬들도 생겨나고 있다.

작년 9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아바나 비정부기구인 호세마르티 문화원에 개설한 한글 강좌에는 처음 20명이 수강하다가 현재 배가 넘는 50여명으로 늘었다.

청소년을 포함해 쿠바 정부에서 한국을 담당하는 관리들도 한글을 배운다.

일부 수강자들은 "K팝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해서 한국말을 공부한다"고 수강 이유를 스스럼없이 말한다고 한다.

아바나에 이처럼 한국 드라마 열풍이 불자 쿠바 관영통신사인 쿠바데바테에는 최근 이를 주제로 한 기고문까지 실렸다.

쿠바데바테는 "쿠바 TV 시장에 아시아 국가가 상륙해 열풍을 몰고 왔다"며 "곧은 머리칼과 둥근 얼굴을 가진 미남자들이 쿠바의 벽지까지 도착했다"고 표현했다.

"한국 드라마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문화 현상에서 동떨어져 사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브라질 드라마와 달리 지루하지 않은 한국 드라마는 쿠바 주부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바데바테는 한국 드라마가 시청자의 나이와 상관없이 여성들과 대화할 때 주된 대화 주제로 다뤄진다면서 많은 사람이 몇 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왜 그랬는지 대화하기를 즐긴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고문이 나오자 인터넷 접속 환경이 열악한 아바나에서도 댓글이 수백 개나 달렸다.

댓글은 "한국 드라마가 수도 쿠바에서만 방영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전국 방송을 해야 한다", "한국 드라마는 쿠바 사회가 잃어버린 가치, 즉 가족애와 진실한 우정, 진정하고 순수한 사랑 등을 잘 보여준다"는 등의 호평 일색이다.

우리 드라마를 저평가하는 일부 댓글이 나오자 반박 댓글이 줄을 잇는가 하면 한국 드라마 지지 서명 운동까지 일부 팬들 사이에 벌어졌다고 코트라 아바나무역관은 전했다.

멕시코주재 한국대사관은 후속 드라마로 '시크릿 가든'이 오는 10월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트라는 오는 11월 아바나에서 개최하는 박람회에 윤은혜를 초청할 생각도 하고 있다.

hopema@yna.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박지용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메랑꼴리 13-08-14 09:22
   
오바는 아니겟지
♡레이나♡ 13-08-14 10:47
   
좋은현상이겠지
게으리 13-08-14 13:37
   
아가씨를 부탁해는 누구나 쉽게 공감가는 코드지만,
내조의여왕은 아시아권 외 다른 나라도 이해할만한 코드일까낭~
 
 
Total 182,94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82134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91910
16567 [잡담] 한국에 유학온 인도네시아 걸그룹 (5) 마당 08-26 3885
16566 [잡담] 사실은 한류를 미국에 퍼지게 만든 1등 공신이 JYP… (35) 콩까지마 09-23 3885
16565 [기타] 에프엑스, 생애 첫 1위에 어리둥절+눈물펑펑 '… (5) IceMan 04-29 3886
16564 [방송] 너도 가수냐 경연대회 (자생) (10) skeinlove 05-07 3886
16563 [연예뉴스] 스윙걸즈 선인, 가슴골 노출 ‘아찔해!’ (12) skeinlove 08-19 3886
16562 [방송] 131018 Mnet 티파니&톰 히들스턴 인터뷰 영상 (4) stabber 10-18 3886
16561 [배우] 화영 촬영현장 포착 (6) 뀨잉쀼잉 01-01 3886
16560 [걸그룹] 트와이스 막내즈 챙쯔 키 이야기 (11) LuxGuy 07-23 3886
16559 [걸그룹] 최근 친해졌다는 블핑,트와이스 채영.gif (14) 로드리게쓰 11-18 3886
16558 [잡담] 트와이스 콘서트 티켓팅의 참담함 (30) 위스퍼 01-20 3886
16557 [솔로가수] 홍진영 고양이 자세 ~ (6) 블루하와이 04-12 3886
16556 [걸그룹] 성소 성인식..남팬들 코피 과다출혈로 다 죽일셈이… (8) hihi 05-22 3886
16555 [걸그룹] 벌벌 떠는 미나 (6) 수요미식신 02-28 3886
16554 [기타] 맥심 모델 박무비 ~ (3) 별찌 05-13 3886
16553 [잡담] 유학소녀가 재미없는 이유 (18) 행동심리학 06-14 3886
16552 [걸그룹] kpop 일본인 멤버 퇴출 운운하는 걸 보면 한숨만 나… (43) 오리콘뮤직 07-04 3886
16551 [보이그룹] 또 한일합작으로 아이돌 만들려나 보네요 (8) 이리듐 11-06 3886
16550 [방송] 쯔양, 박명수 치킨 양념에 혹평…"물에 헹구어먹고… (4) MR100 04-12 3886
16549 [그외해외] 中 극장에 '승리호' 개봉한다, 속편 제작… (18) 스쿨즈건0 02-24 3886
16548 [기타] "장원영 솔로 무대인 줄VS이게 왜 논란" (8) 강바다 12-26 3886
16547 [기타] 에스파 닝닝→세븐틴까지…국내 중국 아이돌, 절 … (19) 강바다 02-15 3886
16546 [2ne1] 말이 안나오는 박봄 각선미 (10) skeinlove 05-25 3887
16545 [방송] 중국은 "나가수"도 짝퉁 (4) IceMan 03-11 3887
16544 [정보] 19) 사유리가 남자스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jpg (7) 북산호랑이 07-25 3887
16543 [잡담] 결경이가 중국인 이었다는걸 나만 몰랐나 ㅋ;; (15) 특급 04-02 3887
 <  6651  6652  6653  6654  6655  6656  6657  6658  6659  66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