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보라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남격 합창단 시절 배다해와 선우가 높아진 인지도를 무기로 하나 같이 자기들 본업을 떠나거나 아님 팀을 떠나는 식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한 반면.....
신보라는 계속해서 본업 즉 개그우먼의 자리를 지켰다는 점이죠
심지어 가수활동을 하더라도 너무나도 조용히 하는 바람에 이를테면 영화 조선명탐정 엔딩곡을 신보라가 불렀음에도 이 노래 좋은 줄 아는 사람은 많아도 이 노래를 신보라가 불렀다는 사실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죠
그리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도 결국 개그 프로를 통해서 시작했다는 점도 제가 신보라를 높이 평가하는 점입니다.
단지 초심을 지킨다는 의미보다는 연예인에게 있어 정체성을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아는 영리함을 높이 평가하는 거죠
그 정체성이라는 것이 딴게 아닙니다
계속 대중들에게 노출이 되는 거죠
가수로 잘되면 다행이지만, 잘못되면 돌아올 자리가 없다는 것을 신보라는 잘 알았던 것 같습니다.
자신을 노출 시킬 자리가 없어지는 거죠
배다해와 선우가 좋은 예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보라는 매우 영리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