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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네의 버스 기사들 사이에선 몇 년째 '수상한 괴담'이 떠돌았다. 마치 좀비처럼 무표정한 얼굴로 길거리를 배회하는 여인이 있다는 괴담인데, 기이한 소문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나선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동네 주민들을 인터뷰해보니 "신발만 신고 다니더라. 다 벗고", "아무것도 안 입었어. 하나도 안 걸치고. 깜짝 놀랐지" 등의 목격담이 나온 것.
한 동네 상인은 "딸을 유학 보냈는데, 성폭행 당했다. 이런 말이 들렸다"며 "그런 딸을 쳐다보니 엄마도 화병이 났을 것"이라 말했다.
딸이 성폭행 당했다는 충격을 이기지 못해 정신을 놓아버렸다는 소문은 진실일지, 엄마는 왜 비 오는 날에 하필 나체로 길거리를 배회하는 것인지,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조심스럽게 모녀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우연히 목격한 딸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