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용하는 팬미팅이며 콘서트는 물론 지난해 1주기까지, 주요 행사 때마다 비가 내려 일본 팬들 사이에 '아메오토코'(雨男·비를 부르는 남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고 박용하의 이날 2주기에는 때마침 가뭄을 해갈하는 반가운 비가 쏟아져 고인을 기억하는 이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이날 고 박용하의 2주기에는 일본 팬 1200여명이 대거 입국해 고인을 기렸다.
배우이자 대표적 한류 스타로 일본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박용하는 2010년 6월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연예계에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