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인터뷰한적 있던 지인과 가능성(G7권)은 있는데
뜨지 못하거나 이전보다 후퇴한 걸그룹에 대한 얘기를
가생이에 올립니다.
지인이 말한 G7.
1. 소녀시대
2. 투애니원
3. 에프엑스
4. 티아라
5. 원더걸스
6. 카라
7. 미쓰에이
-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 갈수록 새로 데뷔한 걸그룹은
G7 진입이 힘드는 것 같네요.
"그렇죠. 메이저 기획사가 아닌 이상은요..."
- 예를 들면 에이핑크를 제외하면 그외 신생 그룹들은
기존의 걸그룹들과 차별화 면이라던가, 뭐 그런 이유인가요?
"에이핑크를 보면 걸그룹의 교과서라고 볼 정도로
제작, 컨셉에서 뛰어나다고 볼수 있죠."
"데뷔곡 자체가 섹시만 난무한 상황에서 소녀컨셉이 성공했고
마이마이도 약간의 무리수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성공했고,
그 악영향이 이번 허쉬허쉬에서 나타났지만요..."
-??
"에이핑크는 너무나 일찍 소녀컨셉을 탈피했고
이번에 허쉬허쉬로 다시 섹시에서 소녀로 돌아왔지만
성숙미라는 시장의 반응을 얻었죠."
- 그런데 제작, 컨셉이 뛰어나다면서요?
"그러니까 말입니다. 사람들이 볼때는 마이마이로 성공한거로 알지만
기획사는 마이마이가 에로핑크 이미지라는 것도 캐치한겁니다.
그래서 허쉬허쉬로 돌아왔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점에서 촉이 있다는 거죠."
"멤버구성원, 에이핑크뉴스도 그렇고 곡들도 좋고..."
"아마도 이번 경험이 에이핑크나 타 걸그룹에도 교훈이 될겁니다."
-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신생 걸그룹의...
"아, 4개 그룹 정도 예를 들게요..."
"첫번째가 달샤벳 입니다..."
"달샤벳의 장점은 좋은 곡을 낼수 있다는 것, 멤버구성원도 좋구요.
제작자도 상당히 능력이 있죠. 다시말해서 하드웨어는 G7급입니다."
"문제는 소프트웨어에요..."
- 소프트웨어요?
"네... 일례로 아육대 사건을 보면 알수 있듯이...
언론, 팬들에 대한 소통능력이 떨어지구요.
홈페이지 관리도 그렇고 팬과 안티 관리도 그렇고
이게 연장선상에서 볼때 세리를 봐도 알수 있듯이
멤버들에 대한 교육도 부실해 보입니다.
멤버들은 가창력은 좋은데 예능감도 떨어지구요."
"그런면에서 볼때 가수로서의 트레이닝이외에
교육이라는 소프트웨어가 떨어진다는 거죠."
- 신곡을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시점은 미스터 뱅뱅 신곡 발표전)
"아직 들어보지 못했지만 결과는 예상할수 있죠."
- 해결책은 있나요?
"간단하죠..."
- 네??
"교육이라는 소프트웨어 능력은 최고가 SM입니다."
"씨스타도 데뷔초에 안 좋은 루머로 말이 많았죠.
하지만 SM출신이 있어서 수습을 했죠."
"달샤벳은 또 걸그룹명도 개명해야 될겁니다."
- 걸그룹명까지도요?
"그렇게 되면 부정적인 이미지도 상당부문 해소되겠죠."
- 장르면에서는 요...
"장르는 괜찮아요. 이 친구들이 곡으 잘 뽑으니까요.
그런데 약간 트로트가 들어가면 좋을것 같군요..."
- 티아라 스타일요?
"네..."
"그렇게 3가지 부문이 시정되면 달샤벳은 G10 안정권에는 들겁니다."
(현재 G10 후보)
브라운아이드걸스, 씨스타, 에이핑크, 시크릿, 포미닛, 애프터스쿨
걸스데이, 레인보우, 달샤벳, 써니힐(?), 쥬얼리, 나인뮤지스,
브레이브걸스, 라니아, 쇼콜라, 치치, 스피카, 레이티?
"두번째 그룹은 레인보우 입니다."
- 레인보우요?
"레인보우를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김재경은 그렇다치고 오승아, 정윤혜 등은 예능감이 아까워요."
"레인보우는 간단합니다. 기획사가 무능해서 그래요."
"카라, 레인보우는 앞으로를 볼때 기획사가
바뀌지 않는한 힘들것 같습니다."
"세번째 그룹은 애프터스쿨과 포미닛입니다.
데뷔초에 반향을 일으켰던 애프터스쿨..."
"걸그룹중에서 데뷔초에 반향을 일으켰던 그룹은
원더걸스, 소녀시대, 투애니원, 애프터스쿨, 미쓰에이 등이죠."
"또 포미닛은 잘 나갈때 G3, G4 정도 됐었죠.
"먼저 애프터스쿨입니다."
- 전 개인적으로 아름답고 강렬한 음색을 지닌
베카의 탈퇴가 아쉬웠습니다.
"거기서 두번째 실수죠. 애프터스쿨은...
유소영의 탈퇴가 첫번째 실수구요...."
"애프터스쿨과 포미닛은 러블리 컨셉보다는
강렬한 퍼포먼스 아니면 전사이미지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유소영은 거기서 감초같은 역할이 가능하거든요.
멤버전원이 같은 컨셉으로 보이면 안되죠."
"애프터스쿨은 잃어버린 초심으로 돌아가면
G10권 진입 가능성이 있습니다."
- 지금 볼륨업은 어떤가요?
"상당히 과거로 돌아가려고 애쓰는 모습이 보입니다.
포미닛은 '뮤직, 허' 가 좋았어요."
"애프터스쿨은 '너 때문에' 가 정말 좋았죠..."
"그 2 그룹은 섹시를 벗어던지고 여전사나 파워로 가야 합니다."
- 투애니원 컨셉으로요?
"네... 섹시컨셉도 벗어던지고 모든 장르를 다 커버하는
넘사벽인 소녀시대를 쫓기 보다는 파워 퍼포먼스로
투애니원과 사이좋게 장르를 형성하는게 좋습니다."
"특히나 포미닛은 리더 남지현의 활동이 너무 미약합니다."
"예능감이나 자신감 부족은 그에 따른 교육이 필요하거든요."
"거기에 적합한 교육이 바로 학교수업 위주의 교육입니다."
"쥬얼리의 김예원을 보면 애드리브가 장난이 아닌데...
그것은 그녀가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했다는데서도 알수 있죠."
"연예인중에서는 개그맨들이 가장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 개그맨들의 탁워란 능력이 순발력, 애드리브...
빵빵터지지는 그게 예능감이라는 거죠."
"포미닛의 남지현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현아는 성격적인 면에서 예능감이 본능적이고,
남지현은 공부를 하면 충분히 가능할겁니다."
"리더가 살면 포미닛도 살죠"
우리는 그렇게 찻집에서 동해바다를 보면서
망고쥬스만 3잔을 연거푸 들이켰다.
인터뷰 보다는 망고쥬스 생각이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