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영향으로 한국에 AKBingo인가 뭔가 하는 예능 도입될 거 같냐고 하고, 한국에 AKB 지점 생길거 같냐고 하고, 그런거 엄청 기대하네요? 일본연예계가 좋으면 일뽕짓을 하면 될 텐데 쟤네가 바라는건 그게 아니라 한국이 일본화되는 걸 바라나봐요. 뭔 심리일까요?
우리나라에서 AKB같이 극장 공연이 활성화 된다고 쳐도, 그게 무조건 일본식 운영이나 프로그램은 먹히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독자적인 방향으로 운영될 확률이 더 높습니다. AKB처럼 몇백명씩 뽑아서 보여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뮤지컬에서도 그렇게는 안 합니다.
AKB처럼 율동이나 다름없는 퀄리티로 춤추고 노래하는 것 보다는 화려한 무대를 장식해서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재미있게 돈이 아깝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체제로 진행하거나, 악수회같이 감정노동하는 이상한 시스템보다는 그냥 1년에 날짜 정해서 몇번 하는 식으로 공개 사인회를 더 자주 열겠죠.
그리고, 앨범 팔아서 총선거하는 제도를 운영한다고 해도, 인기투표 발표에만 끝날겁니다. 그것이 선발과 비선발 결정하는 체제도 절대 있을 수 없죠. 무식하게 사재기 식으로 밀어붙이는 1인 다표 체제가 아니라, 1인 1표로 앨범 구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주총회처럼 직접 선거날을 정해서 공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안 그래도 사재기가 드럽게 욕을 먹고 내리막길로 걷는 사태를 막으려면 건전하게 이벤트를 진행해야 하니 상대를 비방하거나 하는 식으로 경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겠죠. 미쳤냐는 소리나 듣지.
그렇게 하면 팬들 대상으로만 선거를 진행하는 것이니, 이상한 사재기 문화도 없이 건전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오히려 한국에서는 돈은 팬클럽에다 콘서트나 굿즈만 팔면 되니, 총선거가 앨범의 정확한 판매를 측정하기 위한 긍정적인 이벤트가 되는 순기능도 있을 겁니다. 앨범을 사서 투표에 참여하는 팬이라면 당연히 선거인단으로 팬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하게 조사를 할 수 있는 척도가 되니까 사재기 의혹을 벗어나는 좋은 일이 될수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돈에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좋은 일도 아니고 마이너스니까 1인 다표제를 굳이 진행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막말로 사재기 한다고 쳐도 투표날에 귀찮은 사람 버스떼기로 몇십명 끌고갈 수 있는 조직력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바보같은 일을 하는 잉여스러운 짓은 오히려 네거티브 요소가 되겠죠. 싫어하는 사람 억지로 끌고 가는 모양새도 별로 좋은게 아니니까요. 막말로 정치인들 뽑는 투표도 아니고, 팬들이 아닌 입장에서는 "난 팬도 아닌데 귀찮게 왜 끌고 가?"라고 무시할 확률이 더 높으니 인기투표에 크게 매달릴 필요가 없어지죠.
그런 걸 기대하는게 아니고요, 동남아나 중국 일뽕들은 일본이 한국 아래 취급 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프듀48 예고편 뜰 때도 드디어 AKB 서울지점 생긴다느니 AKB가 아시아를 정복 했냐느니 도그소리 해던 애들임,
그런데 막상 프로그램 끝나니 안준영이 AKB를 이용한 기획이었고 결국 샄낰히가 K-POP 아이돌 됨 ㅋㅋㅋ
총선 1위, 3위인 쥬리나, 사쿠라가 한국에 와서 연습생들과 바닥 기어다니는거 보면 충격 안 받았을리 없죵.
자국에는 AKB 싸구려 프랜차이즈점이 존재하는데, 일본 본점 AKB 애들은 한국에 종속되어 가는 모습들이 보기
싫었을테고 그런 현실을 인정하기 싫으니 저런 소리를 해대는 것이고 인스타 아이즈원 채널에도 일본인 멤버들은
한국어를 겸해서 글 쓴는데 왜 한국인 멤버들은 일본어로 안 쓰냐는 오지랖까지 발휘함.
2. 일뽕들도 눈은 있잖아요?
일본 48애들 좋아하지만 얼굴, 비율, 실력 뭐하나 한국아이돌이랑 비교하면 나은게 없다는걸 아는거죠.
그래서 미모와 실력이 뛰어난 한국 48이 나오기를 바라는게 아닐까요.
한국 걸그룹 멤버 48명이 팀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일뽕들 숨넘어갈듯 ㅋㅋㅋ
일본 애들을 좋아하는 애들은 그럴테고 우리나라 애들을 좋아하는 애들은 아닐테고..
이도저도 아닌 애들은 관심없겠죠 ㅎㅎ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팬이 많이 죽었다고 해도 인구수로 보면 꽤 됩니다
게시판에 어그로 5명만 들어와도 난리나는데 한 100명이라도 있으면 어찌될지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