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20427n03598영화 '건축학개론'(이용주 감독)의 배우 수지(미쓰에이)가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의 대기록을 물려받은 최초의 여자가수가 됐다. 비 이후 처음으로 가요-드라마-영화 등 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트리플 신인상을 차지한 것.
2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2012 제 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수지는 '건축학개론'으로 영화부문 여자 신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지는 이로써 2002년 '나쁜남자'로 KBS 가요대상 등에서 신인상, 2003년 '상두야 학교가자'로 KBS 연기대상 신인상, 2007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제 43회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영화 신인상을 차지했던 비의 화려한 족적을 처음으로 물려받은 여자가수로서 자리매김했다. 특히 수지는 모든 것을 '최단 기간'에 이룩했다는 점에서도 연예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수지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데뷔에서부터 타이틀곡 '배드 걸 굿 걸'의 1위 석권, 이어 드라마 주연까지 가장 빠른 기간 섭렵한 아이돌로 손꼽힌다. '슈퍼스타K'의 예선을 보러갔다가 우연히 JYP 관계자의 눈에 띄어 연예계의 발을 디디게 된 수지는 그 연습생 기간도 굉장히 짧은 편에 속했다. 결국 수지가 데뷔에서부터 드라마 주연까지 따낸 기간은 고작 1년 정도다. 여기에 지난 해 10월 '건축학개론'의 촬영에 돌입, '드림하이'로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1년여만에 영화로 다시 신인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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